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콘리뷰] 트와이스, 원스와 함께 완성했다…환상의 무대 '판타지 파크'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09:20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5:25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총망라하는 공연이 완성됐다. 9인 9색의 개성을 살린 무대와 더불어 새로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콘서트 ‘트와이스랜드 존2: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2: Fantasy Park)’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3일간 총 1만8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공연은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수록곡인 ‘널 내게 담아’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단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두 번째 곡이 시작하기 전에는 공연을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 군단이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트와이스는 첫 미니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의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 미니앨범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인 ‘포니테일(PONYTAIL)’ ‘치어 업(CHEER UP)’으로 공연의 묘미를 더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연달아 4곡을 소화한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연은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이다. 그만큼 새롭고 재밌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사나는 “진정한 판타지 파크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짧은 인사를 건넨 후 트와이스는 미니 4집 ‘시그널(SIGNAL)의 수록곡 ‘홀드 미 타이트(HOLD ME TIGHT)’ 무대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메인무대에서 중앙무대와 사이드 무대로 이동, 객석의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했다.

‘라이키(Likey)’ ‘날 바라바라봐’가 끝난 후 멤버들은 정식으로 인사를 전했다. 지효는 “오프닝 때 캔디봉(트와이스 공식 응원봉)을 보고 울컥했다. 오늘따라 유독 예쁜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현은 “오늘이 가장 핫하고 열정적인 것 같다. 정말 많이 준비했고 업그레이드됐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다. 한순간도 안 놓치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찼다. 멤버들은 초반에 멘트는 줄이고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썸원 라이크 미(SOMEONE LIKE ME)’ ‘거북이’ ‘스턱(STUCK)’ ‘터치 다운(Touchdown)’ ‘시그널(SIGNAL)’ 등 미니앨범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을 적절하게 섞어 소화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더욱이 보아의 ‘발렌티(Valenti)’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의 유닛 무대도 꾸며졌다. 다현은 홀로 무대에 올라 비의 ‘레이니즘(Rainism)’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미가 느껴지는 수트와 선글라스를 쓰고, 가사를 ‘다혀니즘’으로 개사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모모, 지효, 쯔위는 비욘세의 ‘엔드 오브 타임(End Of Time)’으로 파워풀한 댄스와 가창력을 뽐냈다. 나연과 정연은 백지영과 택연이 함께 한 ‘내 귀의 캔디’를, 미나, 사나, 채영은 왁스의 ‘오빠’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떼창으로 환호했다.

유닛의 무대가 끝난 후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은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낙낙(KNOCK KNOCK)’을 펑키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개별무대와 단체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유닛무대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다현은 “혼자 무대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하는 내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사장님(박진영)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다. 무대 도중 지팡이가 부서졌다. 그래서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놓으며 “마지막이라서 회심의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아쉽다. ‘다혀니즘’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아쉬워하는 다현을 위해 지팡이 안무 부분을 다시 선보일 것을 제안했고, 다현은 지팡이가 아닌 빨대로 춤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연은 “아직 공연이 많이 남았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다현의 말처럼 트와이스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인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그리고 ‘미싱 유(Missing U)’ ‘온리 너(Only 너)’를 선보인 후 다시 한 번 커버 무대를 뽐냈다. 이들은 위너의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이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첫 정규 수록곡 ‘FFW’를 공개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TT’ ‘하트 셰이커(Heart Shaker)’와 더불어 앙코르곡으로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과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편곡 버전, 그리고 타이틀곡 메들리까지 총 29곡을 소화하며 걸그룹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