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윤석헌 "금융감독 역할에 충실…시장과 소통 활성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0:43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고령사회 역할 모색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외부 전문가 기구인 금융감독자문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금융감독 방향을 공유했다. 감독기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시장과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8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 전체회의는 금감원이 바람직한 금융감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외부 소통의 일환이다.

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전성감독·소비자 보호 등 금융감독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는 것이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조건"이라고 전제하며 금융감독 방향을 제시했다. ▲견실한 금융감독으로 금융시장 위험 관리 ▲금융회사와의 발전적 관계 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엄정한 법 질서 확립이 그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05.08 yooksa@newspim.com

윤 원장은 "견실한 금융감독으로 시장의 위험이 적절히 관리돼야만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가능해지고 궁극적으로는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며 "금융사와 더불어 소비자인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 보호 업무도 적극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융사와 원활한 소통도 강조했다. 감독기구가 민간 영역에 일일이 간여하는 낡은 감독관행에서 벗어나, 금융사가 경영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윤 원장은 "단기 성과에 집착해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철저히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자문위와도 활발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윤 원장은 "분기별 분과위원회 뿐만 아니라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의 조언과 지적을 바탕으로 금융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회의에서는 고령화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및 금융산업과 금감원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감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금융상품 개발 및 제도 개선 등 금융부문 차원의 종합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안정적인 노후소득원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활성화, 소득단절 극복 금융상품 개발, 투자자문·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등 전 금융권의 고령화 특화 상품·서비스 마련을 유도한다. 실손의료보험 보장공백 보완, 노후대비 보장성보험 확대 등 보험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고령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금융교육 강화 및 금융환경 디지털화에 따른 불편 최소화 등 고령층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체계와 금융포용을 강화한다.

끝으로 고령층대출 모니터링 확대(은행), 자산관리 역량 제고(금융투자), 장수리스크 관련 재무건전성 확보(보험) 등 고령화에 따른 금융산업구조 변화에 금융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