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불붙은 자사고 폐지와 대입정책..서울교육감 후보들의 입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희연, 자사고·외고 폐지 O 수능 절대평가 △
조영달, 자사고·외고 존치 O 수능 절대평가 O
박선영, 자사고·외고 존치 O 수능 절대평가 X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진영 조희연 현 서울교육감, 중도 표방 조영달 서울대 교수와 함께 '3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에 있어 '입시'는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존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는 데다 주요 교육감 후보들의 대입정책에 관한 입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

6·13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왼쪽부터)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조영달 서울대 교수, 박영선 동국대 교수 <뉴스핌DB, 조영달 예비후보 선거캠프, 박영선 예비후보 선거캠프>

◆ 자사고·외고 존치인가 폐지인가?

진보진영 조희연 예비후보는 자사고·외고 폐지를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고교 서열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달 20일 공식 출마선언 당시 조 예비후보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여전히 강한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는 국제중까지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중도성향의 조영달 예비후보는 다양성 보장 차원에서 자사고·외고 존속을 기본 전제로 깔았다. 다만, 선발방식은 '추첨제'로 변경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자사고·외고가 서류·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에 따른 사회적 불편은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또 일반고 전환을 원하는 자사고·외고의 경우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보수진영 박선영 예비후보도 자사고·외고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민주주의에 입각한 학교의 학생 선발권,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보장을 위해 서류전형·면접 중심의 선발제도까지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 교육계 블랙홀 '대입정책'에 관한 3인의 입장은?

대입정책은 국가 차원의 대사지만 특성상 교육감의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관련 정책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 100만명을 담당하는 최대 교육자치구인 서울시교육감의 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 않아 대입에 대한 입장 역시 선거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대학입시 개편안과 관련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고는 있지 않다. 다만, '2018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공약'에 참여하고 있는데, 공동공약에서 대입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부종합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고 학종전형을 대입전형의 1/3 이하로 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박선영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대입정책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는 조희연 예비후보를 비판하며 ▲정시 확대 ▲수능 절대평가 반대 ▲수능최저학력 기준 유지 ▲학종 간소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사고와 외고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대학입시는 정시를 확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영달 예비후보는 정책비전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드림캠퍼스' 공약과 관련 ▲고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 ▲수시·정시 통합 ▲수능절대평가 과목 단계적 확대 ▲정책 시뮬레이션 후 수시 정시 비율 결정 등 대학입시정책 관련 입장을 밝혔다.

'드림캠퍼스'는 고등학교 3년 가운데 2년을 학교가 아닌 기업과 지역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교육과정이다. '드림캠퍼스'는 조 예비후보는 주요 대입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