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자리대책] '돈먹는 하마' 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허브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6:30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7:14

전국 5개 내외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 허브 구축
개방성·다양성·자율성 3대 원칙에 따라 운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애물단지'이자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소셜벤처 허브로 거듭난다. 지난 2월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세부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지역밀착형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예고한 이후 좀 더 구체적인 안을 내놓은 것이다. 

중기부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6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하며 5개 내외의 전국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2018.05.16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현재 창업열기가 올라가고 창업붐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지역의 창업 인프라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셜벤처 확산을 위해 지역의 소셜벤처 허브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벤처와 창조경제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기반이 갖춰져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혁신센터를 개방성·다양성·자율성의 3대 원칙에 따라 운영하고 각 센터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의 장으로 일궈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정부가 지역마다 대기업을 지정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전국에 19개가 설립됐다. 한 해 예산만 800억 가까이 투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가 최근 발표한 혁신센터 성과 중간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이곳에 투입된 예산은 1600억원이다. 대기업 지원예산 700억원까지 합하면 총 투입비는 2300억원이다.

하지만 이들 혁신센터의 성과는 턱없이 미미했다. 일각에서는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과 성토가 이어졌다. 

더욱이 중기부가 지난 3월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 혁신센터에서 채용비리가 발견되면서 박근혜 정부 정책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손꼽혔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혁신센터를 벤처와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고 정부가 이를 수용, 울타리 없는 벤처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세부 운영방안 발표에 따르면, 우선 혁신센터를 지역에서 사람, 정보, 아이디어가 모이는 혁신 문화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창업 포럼·강연 등 한국형 TED를 운영한다. 또 선배 기업인, 혁신가, 연구자, 학생들이 모이는 다양한 혁신활동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혁신에 관심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고, 제조창업 분야 등을 지원하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지원을 위해 올해 1000억원 규모 펀드도 조성한다.

나아가 단계적으로 투자기능을 확충해 액셀러레이터 등록, 모태펀드를 활용한 개인투자조합 결성 및 지역펀드 조성도 지원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