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박상기 장관 “문 검찰총장에 강원랜드 신속·엄정 수사 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조직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 국민 우려...법과 원칙에 따라 결론"

[서울=뉴스핌] 이정용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의 강원랜드 수사 개입 논란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에게 국민적 의혹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6일 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사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강원랜드 수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저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계자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언론을 통해서 표출이 되고 그로 인해 검찰 조직이 흔들리는 것처럼 비치는 결과 국민들 우려 갖고 계시는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돼 불필요한 논쟁이 빨리 정리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강원랜드 사건 결론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상기 장관과의 일문일답.

-검찰 인사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논의는 없었는지, 또 검사장급 관용차량이 폐지되면 대형로펌 등 취업제한이나 명예퇴직 수당지급에 변동이 있는지?
▲검사 인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하는 인사원칙 기준이 대통령령으로 제정돼 강화된다. 그리고 검사장 차관급 전용차량 지급이 폐지되면 차관급이라고 해서 명예퇴직 수당이 지급 안 되던 것을 개선해야 될 것이다. 취업제한심사나 재산공개도 있는데 아직은 명예퇴직 수당까지만 이야기 되고 있다.

-검사 인사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 확보 중요하다고 인사위원회가 현재 단순한 심의기구라 정치적 중립성 확보 위해 인사위원회 자체 의결할 수 있는 프랑스 같은 의결기구 처럼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단순한 위원회를 넘어 대통령령으로 인사 원칙 규정 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이 어느 정도 담보될 수 있을 거 라고 생각하고 있다.

-검사장에 대한 차장급 예우 폐지 공용차량 부관장 같은 경우 업무수행 차량 없도록 했는데 기관장 급 많은데 실질적으로 차관급 예우 폐지되면 국장급 이상 인원 몇명 되는지 발표한 내용이 실질적으로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현재 검사장이 42명으로 알고 있다. 그 중에는 기관장인 검사장이 있고, 기관장 아닌 검사장있다. 검사 장에 대한 차관급 예우가 대단한 예우 있는 거 아니냐고 일반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차관급 예우 라는 게 대표적으로 출퇴근 차량제공이다. 기관장의 경우 기관의 공용차량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 이용하는 것을 금지시킬 수 없다. 기관장 아닌 검사장의 경우에는 출퇴근용 차량 제공이 안된다. 시행시기도 관계기관 협의해야한다. 다음달이 될 지 그다음 달 될지 특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법무검찰위원회 차관급 예우 폐지 포함해 대검 검찰개혁 조사단 직급 줄여야 된다는 권고 이 부분에 대해 논의했는지, 다음 인사에 반영될 가능성 있는지?
▲검사장 직급 42명이라 했는데 그동안 계속 줄여온 상태로 그 숫자에 이르렀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고검의 차장은 다 검사장이었다. 대전고검과 대구고검 차장이 보임하지 않았다. 검사장이 되지 않고 그런 방식으로 검사장 수를 줄이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대검찰청 강원랜드 수사관련, 수사지휘권 이야기가 나오는데 법무부 공식 입장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저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계자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언론을 통해서 표출이 되고 그로인해 검찰 조직이 흔들리는 것처럼 비치는 결과 국민들 우려 갖고 계시는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강원랜드 사건 경우에 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돼 불필요한 논쟁이 빨리 정리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 강원랜드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에게 국민적 의혹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만간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강원랜드 사건 결론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

 

0479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