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복합해양재난 '컨트롤', 현장훈련 大가동…"해수부 장관 총괄지휘"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1:02

조수·태풍·해양오염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헬기 1대·선박 17척·드론 2대 등 장비 투입
16개 기관 등 민·관 총 500여명 인력참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복합 해양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정부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조수·태풍·해양오염에 대응하는 해양안전훈련으로 총 500여명의 인력과 헬기, 선박, 드론 등의 장비가 대거 투입된다.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는 17일 여수신항 해상 및 오동도 해안에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실시된 국가재난대응 종합훈련을 말한다.

이번 훈련에는 여수시, 여수해양수산청, 서해해양경찰청, 여수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어업관리단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재난에 대비해 안전체험하는 어린이 모습 <뉴스핌DB>

또 GS칼텍스, 수협중앙회, 자원봉사협회 등 민간 업·단체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총 5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투입 장비는 헬기 1대, 선박 17척, 드론 2대 등이다.

이번 현장훈련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는 등 현장을 총괄지휘한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최종선 여수시장 권한대행도 각각 광역·기초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송창훈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상구조작업과 오염방제 현장을 지휘한다.

현장대응 훈련은 총 3단계로 조수재난 침수피해에 따른 주민대피 훈련, 육상 및 해상 오염방제활동, 익수자 구조 및 부상자 응급처치 등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존의 정부 주도형 훈련에서 탈피해 심폐소생술 시연,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 여객선 안전수칙 교육 등 다양한 국민체감형 안전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 국민의 해양 안전문화 함양을 위한 선박구명뗏목 탑승체험, 해상생존지침서 배포 등 대국민 안전문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 밖에 해수부가 개발한 바다 안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안전海’와 ‘海로드’ 체험부스가 설치되는 등 다채로운 안전체험 행사가 열린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훈련은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으로 ‘조수·태풍내습·해양오염의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태세 확립’을 훈련 달성 목표로 해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민·관·군이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바다에서의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