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퀄컴의 NXP 인수안 검토 재개"…트럼프에 화답?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5: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의 '무역 위협'에 대응해 보류해뒀던 퀄컴의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 인수 신청 검토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 통신)에 대한 제재 압박을 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상무부에 ZTE의 업무 정상화를 지시하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사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4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상무부 관료들이 오랫동안 보류해뒀던 퀄컴의 인수안과 로컬(중국 내) 기업들을 보호할 퀄컴의 구제안 검토를 서둘러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은 퀄컴과 NXP가 합쳐지면 퀄컴의 특허 사업이 모바일 결제와 자율주행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무역 전쟁의 공포감은 한층 가라앉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산 부품 구매 금지 조치 등 미국의 제재로 '폐업설'까지 나돌았던 ZTE에 대한 구출 작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ZTE가 신속히 업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주장을 계속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미국의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협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못 하게 하는 제재를 결정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국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불을 놨다.

NXP 인수는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맞서 싸우며 미래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에 대한 압박을 받아온 퀄컴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퀄컴은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