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담배協 "궐련담배 경고그림 시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5:03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5:03

"과학적 근거 없이 암 세포 사진, 경고 문구 등 혐오도 과장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담배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경고그림 후보 시안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담배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 궐련담배의 경고 문구가 과학적 사실에 근거 없이 과장됐으며, 경고 그림에도 과학적 근거와 상관없이 암 세포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복지부의 결정 과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고그림 및 문구 등 교체안 (자료: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담뱃갑 경고그림 후보 시안'을 최종 확정해 이날 오전 발표했다.

우선 이번 보건복지부의 결정이 행정절차법에서 보장된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이 생략됐고, 업계뿐만 아니라 담배 소매인·흡연자와의 소통이 원천 봉쇄된 채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협회측은 강조했다.

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제2기 경고그림제정위원회 구성 후, 모든 정보와 소통 창구가 차단된 상태로 준비해 네 차례 회의를 열었다는 것. 회의 또한 업계와의 소통·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은 모두 차단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담배협회는 이어 "일반 궐련담배의 경고 문구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일부 연구결과를 마치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 결과인 것처럼 확대해 혐오도를 과장하는데 사용했다"며 "경고 문구도 일부 연구결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처럼 확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을 부착한 사례는 없고, 아직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측정방식에 국제 표준이 없는 상태"라며 "전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고 유해성분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배협회는 경고 문구 혐오도가 과장돼 바로 잡아야 하며 담배 소비자, 업계와의 충분한 소통 속에서 시안을 수정하는 절차를 거쳐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