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줌인 분양현장] e편한세상 문래..학세권 입지에 신혼부부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6일 08:28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
3.3㎡당 2300만원..같은 날 개관한 중흥S-클래스보다 분양가 비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아파트 가격은 학군을 따라갑니다. ‘e편한세상 문래’는 초·중·고교가 전부 한 아파트 건너 하나씩 있어서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 부부들이 특히 관심을 보입니다” (양평동 P공인중개소 관계자)

신혼 부부 문의가 많다는 공인중개소 관계자의 말처럼 12일 개관한 서울 양천구 ‘e편한세상 문래’ 견본주택에는 젊은 부부들이 많았다. 이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도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었다.

13일 대림산업 계열사인 주식회사 삼호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문래’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6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A 124가구 ▲59㎡B 36가구 ▲59㎡C 55가구 ▲84㎡ 14가구, 총 2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5억1557만~5억7232만원, 84㎡가 6억6597만~7억1997만원 수준이다. 전 가구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e편한세상 문래'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e편한세상 특화설계 적용..시공사는 대림 계열사 삼호

e편한세상 문래는 주식회사 삼호가 모기업인 대림산업과 공동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다. 사업 지분이 삼호 70%, 대림산업 30%로 주 시공사는 삼호지만 모회사 e편한세상 특화설계는 그대로 단지에 적용된다. 모서리 부분까지 단열라인을 끊김없이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했고 거실과 주방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층간소음 완충재(60mm)를 적용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9㎡B와 59㎡C 유닛이 전시돼 있다. 탑상형인 59㎡B는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설계돼 있다. 또 침실 두 개가 가변형 벽체로 구분돼 있어 선택에 따라 넓은 방 하나로 활용할 수도 있다. 판상형인 59㎡C엔 팬트리, 드레스룸이 없다.

이날 전시된 두 유닛엔 내방객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한 50대 남성 내방객은 “59㎡C가 훨씬 넓은 느낌이 들고 환기하기 편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40대 여성 내방객은 “수납공간이 많은 59㎡B에 청약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생활하기 좋지만 단지 규모 작은 것은 아쉬워

지하철 5호선 양평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바로 옆에 문래중,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서울영문초와 관악고가 있다. 문래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빌라가 드물고 오피스텔, 아파트, 원룸이 주로 들어선 주거지역이라 상업지역에 비해 조용하고 쾌적하다”며 “목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고 학교와도 가까워서 아이들을 키우기에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분양가는 같은 날 견본주택 문을 연 ‘영등포 중흥S-클래스’에 비해 3.3㎡당 평균 240만원 정도 더 비싸다. 각 사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3.3㎡당 2060만원, e편한세상 문래는 3.3㎡당 2300만원이다. 다만 이 일대 유일한 신규 아파트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역 모아미래도'(2017년 11월 입주)보다 저렴하다. 이날 만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문래역 모아미래도가 7억~7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고 전했다.

한 40대 내방객은 “투자 목적으로 찾아왔는데 단지 가구 수가 너무 적고 부지를 보니 주변에 기계상가가 있어 생각보다 쾌적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계획돼 있고 학교와 가까워 투자 가치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양평동 P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초기에 웃돈이 붙을 땐 역과 가까운 곳부터 오르지만 경험상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은 학군을 따라간다”며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계획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맷값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문래'가 들어서는 부지(왼쪽) 주변 현장 사진 <사진=나은경 기자>

‘e편한세상 문래’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동 919-8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10월이다. 납부일정에 따르면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4차례에 걸쳐 40%, 잔금 50%의 비율로 분양가를 납부하게 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5~16일(1순위), 17일(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