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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왔다"…美 펀드 매니저들, 유가 랠리 마침내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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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1일 오후 4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다음은 로이터 통신의 분석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로이터] 이홍규 기자 = 미국 펀드 매니저들이 에너지 섹터에 뛰어들고 있다. 석유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광범위한 베팅에 나섰다. 마침내 원유 가격 상승을 신기루 이상의 것으로 확신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제 유가는 4개 분기 연속 상승을 향해가며 10년여 만의 최장 랠리를 앞두고 있다.

배럴당 115달러를 웃돌았던 유가가 지난 2014년 말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로 미국 뮤추얼 펀드 매니저들은 대체로 해당 섹터에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프래킹 기술의 발전으로 미국 생산량이 언제든 늘어나 가격이 억제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최대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최대 생산국 러시아가 지난 2017년부터 생산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원유 선물 가격은 작년 이맘때보다 약 75% 올라 10일(현지시간)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펀드 매니저 일부는 고유가가 마침내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

웨스트우드와 호치키스 앤 와일리, 호지스의 펀드 매니저들도 석유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베팅하고 있다.

그들은 유가가 재빠르게 되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류 생산을 위해 빚을 내겠다는 에너지 회사들의 의지가 줄어든 게 보이고, 이들이 사업에 대해선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댈러스에 위치한 호지스 캐피탈의 개리 브래드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석유 회사들은 일 년 전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엄격해졌다"며 "당신은 이것이 진짜 거래라고 마침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펀드 매니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8일 이란 핵협정 탈퇴 결정은 지정학적 위험을 높여 유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는 빌미를 줬다고 말한다.

10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71.8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로이터 설문에서는 올해 평균 63.23달러가 예상됐다.

브래드쇼 매니저는 원유 가격이 올해 남은 기간 대략 65달러에서 70달러 사이를 유지해 슐룸베르거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같은 에너지 기업의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가장 유가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돼 달러 제네럴 등 소매체인의 매출액은 줄 수 있겠지만 소비자 지출이나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입을 정도로 유가가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 오일 컴백

올해 들어 유가는 약 17% 상승하며 극적인 회복세를 연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에너지 업종이 5.4% 오르는 데 도움을 줬다. 같은 기간 1% 미만으로 오른 S&P500지수 전체 상승 폭과 대비된다.

이같은 성과를 보이자 펀드 매니저들은 그간 멀리했던 에너지 업종으로 돌아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지난 보고서(작년 9월)에 따르면 9개월 전 글로벌 펀드들은 평균적으로 에너지 주식에 대해 벤치마크 대비 12% 비중축소였다. 2016년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이와 비교해 지난 4월 상품과 에너지 주식에 대한 주식 배분은 8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밝혔다.

댈러스 소재 웨스트우드의 빌 코스텔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이미 (대세를) 따라잡는 트레이드 몇 가지를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칼론 페트롤리움과 SRC 에너지 같은 에너지 기업에 포지션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텔로 매니저는 에너지 주식이 랠리를 펼쳤지만, 주가는 여전히 올해 남은 기간 유가가 배럴당 55~58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향후 18개월간 배럴당 70달러 이상을 믿는다면, 지금 비중축소한 걸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 때 타격을 받는 유틸리티와 통신주를 펀드 매니저들이 매도함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이 에너지 섹터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치키스 앤 와일리 미드 캡 밸류 펀드의 스탠 마제르는 S&P500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월 최고치보다 7% 낮지만 여전히 확대해 있는 밸류에이션은 에너지 주식에 또 다른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네수엘라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 생산량 감소 징후와 미국 퍼미안 분지 생산량을 둔화시킬 수 있는 병목 현상이 올해 말까지 유가를 70달러보다 아주 높은 수준으로 올려 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장 큰 위험은 유가 상승 위험에 대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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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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