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 참여
주요 프로젝트 15건 396억달러 규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UAE가 발주한 약 42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UAE 정상 순방을 통해 발굴한 주요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을 계기로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포럼은 오는 13일 UAE 현지에서 개최되며 산업부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필두로 석유공사와 KOTRA, GS에너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GS건설, 현대건설, 현대ENG, 대우건설, SK건설, 삼성ENG, 플랜트협회 등 40여명 참석한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지난 2일 산업부와 국토부, 관련업체들이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간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UAE 수주활동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현재 UAE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는 총 15건으로 396억달러(약 42조원) 규모다(표 참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사절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UAE측에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입찰 초청 협조 등 수주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의 경우 UAE 국영석유회사인 ADNOC이 자사의 다운스트림 투자 전략과 주요 추진 예정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ADNOC은 아부다비 서부의 루와이스지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확장하고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현재의 3배로 증가시키는 등 1090억불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 성과를 토대로 기업들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의 UAE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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