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베 日 총리 "한·중·일 3국과 경제동반자협정 등 연대 강화키로"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6:09

"저출산·고령화 문제 3국 공통 국난…일하는 방식 개혁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한·중·일 3국 정상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3국 연대 강화 방침을 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이같이 밝히며 "세계 성장 중심인 아시아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중·한 3개국 GDP는 세계 5분의 1을 넘었다. 3개국은 세계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야 하는 존재"라면서 "공평한 경제 환경을 확보하고 자유무역을 한층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을 우리는 힘 있게 주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일본은 작년 말 유럽연합(EU)와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했고 지난 3월엔 11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정식 서명했다"라며 "이는 자유롭고 공정한 규범에 따른 21세기형 경제질서를 전세계로 확대시켜 나갈 결의"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한·중·일 3개국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직면했다며 "공통의 국난에 대한 저의 답은 일하는 방식의 개혁"이라면서 "일하는 방식의 개혁이 바로 성장 전략이 되는 그러한 모델을 일본에서 실현시켜 중국, 한국에도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제인 여러분의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면서 "경제 교류야말로 3국간 경제 관계를 전진시키는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가 참석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 등을 논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시작돼 이번까지 총 6번 개최됐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