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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문 대통령 취임 1년, 대북정책만 'A++'...나머지는 낙제"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0:41

조배숙, 문 대통령 취임 1년 평가 '1당 9락' 소개
김경진 "초심으로 돌아가 협치 중요성 생각하길"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1년을 평가하자면 '1당 9락', 한마디로 낙제"라고 했다.

조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A 투플러스(A++)'다. 하지만 합격은 한과목 뿐"이라며 "나머지 9과목은 낙제"라고 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그는 "일자리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성장의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며 "실업률은 19년만에 최고이고 청년 실업률은 악화일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 성장률 3.1%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반도체 호황 덕분"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인사는 참사 수준"이라며 "끼리끼리 인사로 정권의 폐쇄성과 아집, 오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고 반복되는 인사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으로 대표되는 외교적 성과는 정말 눈부시지만 야당과의 협치 부분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조건없이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받으면 해결될 문제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협치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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