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거대 이슈'에 묻힌 6.13 지방선거...정치신인들 "아쉽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4:12

정치신인들 "지선 관심에서 밀려나...중앙당 지원 필요"
각 당, 전략 지역 중심으로 지도부 방문하며 '선택적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훌쩍 다가왔지만, 각종 거대 이슈에 묻히는 모양새다. 지선은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30% 정도 낮아 정치신인 및 후보자 입장에선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선거로 분류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자리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은 유권자의 삶에 가장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지만 각종 대내외적 이슈로 지선 정보가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단 4.27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고 여야 대립으로 국회 공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기습 폭행 사건이 터지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이 분산됐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라면, 거대 정당 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군소 정당 후보나 정치 신인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묻힐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각 정당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의 지선 압승이 예상되는 상태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과 지난 2~4일까지 조사한 5월 1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53.9%, 한국당은 17.9%로 나타났다.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현재 보수 진영의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소속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산에선 오거돈 후보가 한국당 소속 서병수 후보를 더블포인트로 앞서고 있고, 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또한 김태호 한국당 후보를 20%p 이상 앞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이 같은 상황에 정치권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워낙 큰 행사가 많았지만, 중앙정치도 시끄러워 지선이 확실히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저 같은 정치 신인들은 당 차원의 지원이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인데 상황을 보니 '도와달라'고도 이야기 못하겠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국회 정상화 문제로 국회에서 대기해야 하는 문제도 있어서 적극적으로 선거를 돕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원이 직접 나설 수 없을 땐 다른 방법으로 지선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각 당에선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필승전진대회 오는 9일 경남에서 시작한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제주도당을 찾는 등 지원사격을 했다. 정의당 지도부 또한 부산과 울산 등을 찾아 후보 지원을 돕고 있다.


◆조사개요 : 앞서 언급한 '각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과 지난 2~4일까지 조사한 5월 1주차 주간 조사 결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51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오거돈-서병수 여론조사는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 부산지역 19세 이상 남녀 801명에게 통화를 실시,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단순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결과다.

김경수-김태호 후보 여론조사는 지난 8일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사이 경남지역 성인 80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p) 결과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