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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연 부원장 “삼성바이오 문제점 공식 밝힌 적 없어...금융위 협의 긴밀"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5:49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리 정보공개 유감 표명에 대해, "금감원은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임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위원회와의 불협화음 우려에 대해선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감원이) 입장문을 공개해 무분별하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의 부실이 누적된 결과라고 발표했다. 2018.05.08 yooksa@newspim.com

원승연 부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삼성증권 사태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금융위와는 계속 긴밀하게 협의 중으로 오늘도 감리위 결과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치사전통지서 공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코자 하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치사전통지서를 언론에 말한 것은 사안 자체가 크고 다수가 연관돼 있기에 내부적인 고민과 법적인 것 감안해 가장 시장에 영향을 덜 미칠 수 있고 투자자를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문자를 발송한 것”이라며 “사안 자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금감원이 감리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 한 번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감리 내용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어떤 경우에도 감리 결과에 대해 위원회 및 증선위까지 올라가기 전 철저히 비밀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에 대한 금감원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원 부원장은 “상장할 때 공시 이슈가 있었고, 상장 관련해 공인회계사회가 담당이었기 때문에 의뢰했다. 회계와 관련해 작년 4월에 한 것이 금감원이 처음이고 그전에는 공인회계사회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회계 투명성 제고해야 한다고 판단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허용하는 법규 한도 내에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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