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앤쇼핑 사장선임 6파전 "경영 전문성이 당락 결정"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0:48

낙하산 근절할 것...정치권 인사들 모두 탈락
9일 최종 결정 후 내달 7일 주총에서 사장선임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홈앤쇼핑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6명이 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을 치른다.

내부인사 출신인 신일곤 홈앤쇼핑 본부장을 포함해 이관훈 전 CJ헬로비전 대표와 김형준 전 롯데닷컴 대표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면접 결과는 오는 9일 최종 결정돼 다음달 7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선임이 공식화 된다.

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치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경영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며 "정치권 인사들이 모두 떨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전 롯데닷컴 대표 이관훈 전 CJ헬로비전 대표

홈앤쇼핑은 지난 3월 말 강남훈 전 사장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아 사퇴하자 지난달 16일 사장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23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지만 서류 심사를 거쳐 6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신극정 꿈보따리정책연구원 중앙본부장, 이상윤 전 티브로드 대표 등은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추천위는 면접을 거쳐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올릴 예정이다. 오는 9일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고, 내달 7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추천위에 따르면 3년 이상 홈쇼핑 및 방송, 모바일 등 유사업종 경영 경험자나 이에 준하는 경영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자격을 갖는다. 홈앤쇼핑 정관에 따라 이사로 선임될 수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전용홈쇼핑 설립취지 및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행 능력은 면접에서 유력하게 평가될 부분이다. 

홈앤쇼핑은 공공성향의 지분이 78%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성격이 강한 기관인 만큼 투명·공정한 회사 운영 능력도 평가 요소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은 중기중앙회가 지분 32.93%를 갖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지분 15%씩을 보유중이다.

지난 3일 전국언론노조 홈앤쇼핑지부는 신일곤 본부장의 지지의사를 적극 밝히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홈앤쇼핑지부는 성명을 통해 “신 본부장은 회사의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임금인상을 건의하는 등 합리적 경영관에 입각한 자세를 견지하며 영업1본부장에서 고객서비스본부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경험했다”며 “입사 이래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 노력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표이사의 임기는 잔여임기 2년으로 혁신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홈앤쇼핑의 조직과 문제점에 대해 준비되고 직원과의 신뢰가 쌓여 혁신경영에 토대가 마련된 사내인사가 새 대표를 맡아야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자는 오는 2020년 5월 25일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