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황정환표 LG G7씽큐 "방탄소년단 닮고 싶은 폰"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4:13

밝은 화면과 강한 울림 스피커 강조
18일 본판매 "가격 낮춰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조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진정성 있고 꾸준하게 팬들에게 다가가 전세계 1등 정상 자리에 있는 것 같이 G7씽큐(ThingQ)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가 인정받길 바랍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된 LG G7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G7씽큐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G7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신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날 LG전자는 새 전략스마트폰 G7씽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G7씽큐는 출시일을 2달 가량 미루며 LG 신제품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제품 기본 성능을 강조하는 황정환 부사장이 MC 사업부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인 만큼 '황정환폰'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황 부사장은 "사용자가 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사용자가 무엇을 통해 음악을 듣는지를 조사한 결과 1위가 스마트폰이었고, 이에 오디오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G7씽큐는 스마트폰 최초로 스마트폰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붐박스'를 스피커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보다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상자나 테이블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붐박스 오디오를 켜면 스마트폰 접촉면 전체에 울림 현상이 나타나 깊은 음질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울림 현상에 뒤따르는 내구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개월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실시해 내구성을 키웠다.

황 부사장은 "소리에는 고유 진동수가 있는데 진동에 대한 고유 주파수에 대해 상당히 오랫동안 신뢰성 테스트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슈퍼브라이트' 기능은 밝은 햇볕 아래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화면의 밝기를 높여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LG G7씽큐 <사진=LG전자>

이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작 V30에선 OLED 패널을 사용한 만큼 신제품이 다시 LCD 패널로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황 부사장은 '전략적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부사장은 "스마트폰의 투트랙 전략으로 OLED 존과 LCD 존이 있다"면서 "G7은 전작 G6의 뒤를 잇는 것으로 V 시리즈와 다르고, G7의 LCD는 그냥 LCD라기 보단 밝기가 2배 이상 밝고, 전략도 절감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라 기능 측면에선 인공지능(AI)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고, 화소도 높아졌다.

'AI 카메라'는 피사체와 촬영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서 19개로 늘어났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됐다. 107도까지 화각을 넓게 잡아 사진을 찍어도 일반각과 동일한 화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약판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18일부터 본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G7씽큐 자급제폰에 대해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LG G7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신제품 가격에 대해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 가격을 높이진 않을 것"이라며 "가격을 낮춰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