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전기모드로 15km 주행 가능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GLC 350e 4Matic’을 앞세워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번째 친환경 모델인 GLC 350e 4Matic은 시속 0km/h부터 100km/h까지 가속시간(제로백)은 5.9초, 최고속도 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전기모드로 140km/h다.
또 순수전기모드로 최대 15㎞(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추가 동력을 받아 가속력이 필요하면 엔진에 추가적인 동력을 전달 한다”고 설명했다.
GLC 350e 4Matic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한 모터를 통해 작동된다.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211마력과 토크 35.7kg.m을,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116마력과 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PHEV는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순수전기차와 달리 일정속도 이하에선 배터리 힘으로, 그 기준을 넘어가면 내연기관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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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GLC 350e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충전기를 비롯해 220V 전원 콘센트를 사용하는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과 전국 공영 충전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및 충전소 이용 시에는 최대 2.5시간,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최대 4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첨단 운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기능이 운영된다. 또,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내면 선택한 변속기 모드에 따라 가솔린 엔진을 구동시키는 기능(글라이딩)을 최대한 활용,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비를 최소화 한다.
또, 사각지대 주차지원,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한다.
더 뉴 GLC 350e 4매틱은 편의사양에 따라 두 가지 등급(트림)으로 분류한다. 더 뉴 GLC 350e 4Matic은 6790만원, 더 뉴 GLC 350e 4Matic 프리미엄은 7590만원이다. 고성능 라인 더 뉴 GLC 350e 4Matic AMG line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minjun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