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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 6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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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원대 초중반까지 하방 압력 존재"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80.90원)보다 4.10원 내린 1074.00에 개장했다.

<자료=코스콤>

26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은 1077.49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80원)를 반영하면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080.90원)보다 2.61원 내린 것이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일부 저가매수 등으로 2.9809%에 마감하며 다시 3% 아래로 반락했다.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강 달러의 원인이 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환시는 위안화 약세와 달러 장중 반등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데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강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인 연착륙을 시도하며 1070원대 초중반까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외환시장에 주는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외부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간밤 미국채 10년 금리가 다시 3% 아래로 내려옴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원화 강세를 유도했으며 유로화와 엔화 같은 선진국 통화대비 강달러가 주춤한 것도 달러/원 환율 하락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 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날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단계적인 방안이 기대되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자체가 외환시장에 주는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 연구원은 "어찌 되었든 남북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것과 당국 환시 개입 공개와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원화 강세 압력은 여전히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벨 적으로도 107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 시장 교란이 생기거나 추가적인 강달러가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달러/원 환율에는 당분간 하방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071~1079원, 하 연구원은 1070~1078원으로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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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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