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아베와 통화…"남북정상회담 성공은 북·일 관계 정상화에 큰 도움"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18:10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13:25

아베 총리 "남북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제기해 달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이고, 일본과 북한 두 나라 사이의 관계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3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일본과 북한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후 4시부터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며, 최근의 한반도 정세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 일본과 북한과 사이의 대화나 일북 정상회담이 이어질 필요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핵과 미사일 그리고 납치 등 여러 문제가 있으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일본과 북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핵 문제, 미사일 문제, 납치 문제가 해결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그럴 경우 일본과 북한 사이에서 과거 청산과 관계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종전 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아베 총리와도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지난 17~18일 사이에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일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제기하고, 납치된 사람들이 일본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미 기회가 닿는대로 북쪽에 납치 문제를 제기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때도 아베 총리의 입장을 전달하겠다.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이 동북아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뒤 아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