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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선 도전 "미래교육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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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하며 '통합전산센터'와 첨단 '미래과학체험관' 건설 등 미래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2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조 교육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대문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혁신미래교육 2기'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 직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교육감은 "촛불로 확인된 국민주권 의식과 정치혁명에 대한 열망으로 제2의 교육혁명을 이어가야한다"며 "지난 4년 서울교육이 걸어온 길을 더욱 꿋꿋하게 걸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선 '한걸음 더'를 선거 운동의 주제로 내걸었다. 직선 서울시교육감 중 임기 4년을 온전히 채운 후 재선에 도전하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제가 시행했던 혁신적 정책들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검토를 거쳐 이를 간결하게 이어가겠다"며 "서울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혁신학교 확대, 학생인권조례, 친환경 무상급식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공영형 유치원 설치와 공립유치원 확대 등을 추진했음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 조희연 교육감 공약이행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추진 실적은 98%에 이른다.

조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시대를 여는 일환으로 미래형 교육 시설과 환경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 스마트화를 위해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딩 시스템, 전 학교 인터넷 와이파이 시스템 등을 IT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낙성대 과학전시관 내 첨단 '미래과학체험관' 건설에 힘을 쓰겠다고 했다.

2014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공교육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초·중학교에는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혁신적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교의 자율성 확보가 질 높은 공교육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하며 교육청은 정책기획을 중심으로, 지원 청은 학교 지원을 중심으로 조직과 역할을 재구조화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의로운 차등정책'을 통해서 어렵고 약한 학생들을 챙기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를 통해 교육의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혁신 완성'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구체적인 공약은 경선이 끝난 직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교육감의 직무는 자동정지 돼 서울교육청은 부교육감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조 교육감은 이후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경선에 참여한다. 경선 결과는 다음달 5일 발표될 예정이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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