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김승현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치매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학회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신임 이사장의 취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다.
김 이사장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과 정책 활동을 활성하고, 이를 통해 학회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치매 분야를 포함한 신경계 퇴행성질환과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의 권위자다. 2009년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 중개연구센터를 유치했다.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복지부의 치매극복사업의 일환으로 ASM 활성조절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성동구 지역 치매지원센터장을 맡았다.
김승현 대한치매학회 신임 이사장<사진=한양대학교의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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