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검찰, '외유성 출장' 김기식 동행 여비서 조사..수사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2:46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2:47

지난 16일 전직 비서 A씨 참고인 조사
KRX·KEIP·우리은행 등 관계자도 조사중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김기식(51)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당시 출장에 동행한 여비서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범죄전담부(형사6부 김종오 부장검사)는 김 전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A씨(현 더미래연구소 연구원)를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위원장. /김학선 기자 yooksa@

검찰은 A씨에게 김 전 원장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출장을 다녀오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압수수색을 벌였던 한국거래소(KRX)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우리은행, 미래연구소 등 직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4~2015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 KIEP 등 피감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수 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미국 출장 등에 동행했던 당시 의원실 인턴 A씨가 출장 이후 9급 비서로 채용된 뒤 이듬해 7급 비서로 승진하면서 특혜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김 전 원장은 당시 국회의원 임기 말 무렵 자신이 주도한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후원하며 이른바 '셀프후원'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시민단체는 지난 10일 김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확보한 각종 회계자료와 증빙서류 분석, 계좌추적 등을 통해 김 전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셀프후원'에 대해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이 있다"고 판단내리자 김 전 원장은  즉각 사의를 표명하고 취임 15일 만에 금융감독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원장은 지난 1994년 참여연대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 2002~2007년 사무처장과 2007~2011년 정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