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시리아 공습·무역갈등 우려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기업 실적 호조 예상…주가 호재 될지는 미지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후폭풍이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큰 호재는 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리아 우려와 무역 갈등 불안감이 남아 있어 투심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 시리아 공습·무역갈등 우려 주목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장개방 의지를 밝혀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덕분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8% 오른 2만4360.14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 상승한 7106.65포인트에 마쳤다. S&P500 지수는 2.0% 오른 2656.30포인트에 마감했다.

시리아 다마스커스 거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 공습에 항의 시위를 펼치는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저녁 시리아를 폭격했다. 영국과 프랑스도 공습에 참여했다.

미국 국방부는 서방의 미사일이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밝혔지만, 시리아·러시아군은 방공망으로 서방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며 완전히 상반되는 주장을 내놓았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알렉산드르 셰린은 "트럼프는 현대사의 두 번째 히틀러"라는 격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당장은 1회성 발사로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추가 공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무역갈등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1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이르면 다음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애초 25% 관세 부과 방침을 내건 5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수입품에는 의류, 휴대전화, 신발 등 일부 소비재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추가 관세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에는 소비재 포함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주요 금융회사와 넷플릭스, IBM, 존슨앤존슨, 알코아, 프록터앤드갬블(P&G), GE 등 다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순익이 1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호한 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체이스는 지난 13일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브리클레이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수석 전락가는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낸다 해서 투자 수익률이 좋아질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17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북한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다수의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 발언이 예정돼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3월 소매판매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월 기업재고, 4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서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넷플릭스, 찰스슈왑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7일에는 3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3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지표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시카고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하며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하원에서 증언한다.

골드만삭스와 IBM, 존슨앤존슨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8일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나온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 보고서 발표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모건스탠리와 알코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19일에는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와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주간실업수당 청구자수 등이 발표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블랙스톤과 BNY멜론은행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0일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P&G, GE, 슐럼버거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주말인 21일~22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합동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