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엘리엇·노조' 변수 부각…복잡해진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엘리엇, 합병과정서 다양한 요구 내놓을 듯
노조의 분할합병안 반대도 걸림돌

[뉴스핌=백진엽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복잡한 변수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과거 삼성의 발목을 잡았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와 노동조합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비율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주가 흐름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발표 초기에는 좋은 평가를 얻으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발변수들이 하나둘 불거지는 모양새다.

우선 과거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엘리엇이 개편안과 관련 목소리를 내겠다고 나섰다. 엘리엇은 지난 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10억달러(약 1조560억원) 넘게 보유 중이라며 더 많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엘리엇이 보유한 해당 주식의 지분은 모두 해서 1.4% 정도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은 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양쪽 모두 구체적인 요구나 답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단정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과거 삼성물산 합병시 엘리엇의 모습 등을 감안하면 합병안을 빌미로 현대차에 이것저것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엘리엇은 과거 삼성에게도 지주사 전환, 배당 확대, 외국인 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고, 지주사 전환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엘리엇의 요구대로 됐다.

증권가에서는 엘리엇이 현대차에게도 추가 구조조정이나 분할합병시 가격 등을 빌미삼아 추가 배당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엘리엇이 예상대로 나왔을 때 현대차그룹측은 어떻게 대응할 지도 관심이다.

노조의 반발도 부담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 오너가의 이익을 위한 순환출자 개편이라고 반발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중이다.

노조는 "현대차 노조 동의없는 현대모비스 모듈/AS부품 사업부문의 일방적인 현대글로비스 합병은 현대차 단체협약(단협) 제39조 승계의무, 제40조 하도급 및 용역전환, 제41조 신기술 도입 및 공장이전·기업양수·양도를 위반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측은 "노조에 통보했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노조에 이번 개편의 취지를 잘 설명하고 계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향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건이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 등 총수일가의 부담이 덜하려면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현대모비스보다 많이 오르는 편이 좋다. 정 부회장이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팔아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살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알짜 사업부문을 글로비스에 넘기기 때문에 주가는 글로비스가 더 좋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모습이 총수 일가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비에 휘말릴 여지는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기자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