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보라카이 폐쇄...진에어·에어서울, 26일부터 운항 중단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14:08

홈페이지·문자메시지 통해 운휴 사실 공지
예약고객 환불 진행...취소 수수료 면제

[뉴스핌=유수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에어서울이 인천과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섬 폐쇄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국적 항공사 중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진에어와 에어서울 두 곳이다.

에어서울, 진에어 항공기. <사진=각 사>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26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운휴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이날부터 6개월 동안 보라카이섬을 잠정폐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26일부로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운휴에 들어간다"며 "예약 승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 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운휴 사실을 공지하고, 예약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내할 방침이다.

다만 진에어의 보라카이 노선 재개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필리핀 정부의 섬 폐쇄 기간이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상황을 더 보다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얘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자 지난달 말 일찌감치 운휴를 결정했다. 일단 오는 26일부터 6월30일까지 해당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지 않기로 결정,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환불 수수료는 면제다.

특히 에어서울은 기존 3개월로 정했던 운휴 기간을 1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날 "당초 계획보다 운휴를 연장한다"며 "일단 1년간 운휴 신청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 등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6개월 간 보라카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 보라카이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결정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