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아마존재팬이 4일 주문 건부터 배송비를 최대 50% 인상했다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재팬이 2년 만에 배송비를 최대 50% 인상했다.<사진=지지통신> |
구입 금액이 2000엔(약 2만원) 미만일 경우 지금까지는 배송비가 일률적으로 350엔이었지만, 앞으로는 혼슈(本州)와 시고쿠(四國)는 400엔, 홋카이도(北海道)와 규슈(九州), 오키나와(沖縄) 및 그 외 도서 지역은 440엔을 받기로 했다.
아마존재팬의 배송비 인상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운송 업계의 인력난에 따른 물류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일이나 다음 날 배송되는 ‘급행 배송’의 경우 360엔이었던 홋카이도와 규슈의 배송비가 540엔으로 올랐다. 유료회원이나 구입 금액이 2000엔 이상인 경우에는 종래대로 배송비 무료이다.
아마존재팬은 “경영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배송비를 인상했다”고 설명하고 있어, 추가 인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