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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랭킹] '곤지암' 주말 박스오피스 장악…韓 공포영화 역사 새로 썼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0:25

영화 '곤지암' 스틸 <사진=㈜쇼박스>

[뉴스핌=장주연 기자] ‘곤지암’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하며 한국 공포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곤지암’은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주말 동안 98만286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6만727명이다.

‘곤지암’은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물. 신선한 소재와 체험 공포 콘셉트로 1020 세대를 사로잡으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토요일에는 손익분기점도 가뿐히 넘겼다. ‘곤지암’은 순제작비 11억원을 들인 영화로 약 70만~8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다. 또한 개봉 5일째인 1일 오전 8시 100만 관객을 돌파,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곤지암’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차지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같은 기간 74만1513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8만6485명이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영화 전체의 60%가 가상현실, 40%가 현실을 배경으로 등장하고 가상현실은 디지털로, 현실은 필름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5만3298명(누적관객수 232만990명)이 찾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으며, ‘7년의 밤’이 23만2627명(누적관객수 41만8121명),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7만400명( 누적관객수 105만2207명)을 모으며 그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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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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