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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연세大에 1500억원 암치료 장비 수주...첫 해외수출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08:54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09:25

도시바 연세대와 1500억원 대 계약…도시바 첫 해외수주
중입자 치료기, 폐암, 췌장암 등 기존 치료어렵던 암에 효과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도시바가 한국의 DK메디칼솔루션, 연세대학교와 고성능 '중입자 암 치료기'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계약이 도시바로서는 첫 해외수주 안건이라고 전했다. 

도시바 <사진=블룸버그통신>

중입자 암 치료기는 중입자(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해 환자의 암 조직에 투사하는 치료기다. 중입자는 암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를 파괴하고 암 조직을 사멸시킨다. 

신문은 "고액 치료기기지만 폐암이나 간암, 췌장암 등 기존의 방사선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암에서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계약은 치료 장치만으로 150억엔(약 150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도시바에게 있어선 첫 해외수주다. 도시바는 2022년 DK메디칼솔루션과 연세대학교에 중입자 치료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과거 의료기 자회사를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원자력 관련 장치사업은 매각하지 않고 사내에 남겼다. 도시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암 치료장치 시장을 개척할 생각이다.

도시바 관계자는 "초전도 자석과 반도체, 원자력 3개의 강점 기술을 살려 해외 시장에 나서겠다"고 했다. 연세대학교 담당자는 "장치의 소형화 등에서 도시바의 제품이 다른 제품과 차이가 있었다"고 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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