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신촌·광화문·강남 '만남의 장소' 가게가 문 닫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점포수 경쟁 끝".. 외식업계, 실익 챙기기
커피·햄버거·외식 등 임대료 비싼 상권 철수

[뉴스핌=장봄이 기자] 서울 핵심 상권인 신촌·광화문·강남 일대에 점포들이 바뀌고 있다. 역세권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매장들이 최근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건비·임대료 등 비용 인상이 현실화되자,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화문역 인근 엔젤리너스 매장이 문은 닫은 상태다. <사진=뉴스핌>

29일 업계에 따르면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 투썸플레이스(세종로점)는 현재 폐점한 상태다. 문을 닫은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무도 입점하지 않고 있다.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는 롯데GRS에서,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당 점포는 매장 계약기간이 끝났는데 임대료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추가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 입점 업체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서 빈 점포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건너편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매장 역시 폐점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내부 인테리어 철거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점포수 감소에도"수익 상권·서비스 개발 집중"

특히 수익성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업체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강남역점 문을 닫은 데 이어, 올해 신촌점 서울대입구역점 정동점 사당점 등의 폐점을 결정했다. 경기 용인 단대점이나 부산 서면점 등 지역에 일부 매장도 올해 문을 닫는다. 10~20년씩 운영한 매장이어서 소비자 관심이 높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수익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내린 것"이라며 "점포수 자체보다는 실질적인 수익성 측면이나 점포 내 서비스 개발·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이번 달에 2곳(서울 천호역·인천 논현점)의 문을 닫는다. 3월 기준으로 전국 점포수는 117개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다만 상권을 검토해 5월 이후에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상권마다 크기나 특성이 달라지면서 매장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폐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상권에 맞춰서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김포에 출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 내 셀프 서비스 등으로 변경하면서 메뉴 수를 10여가지 정도로 늘리고, 실제 가격을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최근 여의도점 문을 닫았다. 10년 이상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있었던 대표 점포가 폐점한 셈이다. 사무 건물이 모여 있는 여의도는 주말 방문객이 적다보니, 수익성 임대료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빕스 강동점과 순천점 역시 이달까지만 운영한다. 90개 이상 점포를 열었던 빕스는 이달 기준 매장 수 80개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운영 과정에서 매장 폐점과 출점으로 인한 변동은 늘 있는 일"이라면서도 "올해 인건비 상승과 함께 주요 상권은 임대료가 오르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는 매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세종로점이 문을 닫아 임대를 놓은 상태다.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