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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립된 북한, 지렛대 적어 핵 협상 어렵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01:23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06: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고립돼 있어 핵 협상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협상에서 무역이나 여행에 대한 제재와 같은 지렛대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게 이 같은 판단의 근거다.

25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 행동 규범에서 멀리 벗어나고 나머지 세계와 끊긴 국가의 한 예”라면서 핵무기 개발에 대한 협상은 북한의 고립이 무역과 여행 제한과 같은 지렛대를 줄이는 것을 최소화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란 핵 협상을 언급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란의 경우 더 많은 지렛대가 있었기 때문에 협상이 더 성공적이었다면서 북한의 경우 교역이나 여행이 거의 없어 협상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만 국제사회가 힘을 합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혼자 하는 것보다 한국과 중국 등 여러 나라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북한은 실질적인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이 같은 이슈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해 왔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생명의 관점에서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세계의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가 현재 보유한 핵무기 감축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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