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HS마킷 "올해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가 '풀스크린 OLED', 저가 '안드로이드 고' 대세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18억대 기록…2020년 20억대 돌파 전망

[뉴스핌=양태훈 기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저가형과 고가형 제품으로 양분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고급형 제품은 '풀스크린(꽉찬 화면)' 디자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 저가형 제품은 구글의 경량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고'를 채용한 스마트폰과 LTE(Long Term Evolution, 4세대 이동통신 기술)를 지원하는 피처폰이 주류를 차지할 예정.

허무열 IHS 마킷 수석 연구원은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풀스크린 디자인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며 "수요는 지난해보다 3.7배 증가, 출하량은 지난해 2억300만대에서 올해 7억6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갤럭시S8, 갤럭시S8+)와 LG전자(G6, V30), 애플(아이폰X) 등이 출시한 프리미엄 폰 위주였지만, 올해는 중국의 TCL(알카텔)과 하이센스, 위코(프랑스, 중국 합작회사), 오포를 중심으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적용될 전망이다.

허무열 IHS 마킷 수석 연구원이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IHS 마킷>

허무열 연구원은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올해 급격히 증가해 주류로 부상하겠지만, 이는 10~15% 수준의 비용 증가 이슈가 있다"며 "이에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가격부담이 증가, 이는 마진 감소로 작용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이익률 감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00달러(한화 약 10만원) 이하의 안드로이드 고 기반 스마트폰과 LTE 지원 피처폰이 주류로 부상한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250달러 이하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2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91~150달러 가격대의 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홍주식 IHS 마킷 이사는 "올해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성능향상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저가형 시장은 안드로이드 고 등을 통해 가격이 더욱 내려가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핵심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고는 100달러 이하의 스마트폰을 겨냥한 전용 OS다. HD 해상도(1280×720)의 디스플레이, 512메가바이트(MB) 용량의 램 등 요구되는 하드웨어 성능이 낮은 만큼 구글은 최적화된 전용 앱(맵, 메일 등) 등을 출시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상태다. 

2018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모바일 시장동향을 발표 중인 홍주식 IHS 마킷 이사. <사진=IHS 마킷>

실제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는 TCL, ZTE, 위코(프랑스, 중국 합작) 등이 안드로이드 고 OS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간 17억대에서 성장한 18억대를 기록, 오는 2020년에는 19억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OLED를 적용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효과로 지속 늘어나 오는 2021년에는 8억대 이상의 규모를 달성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2%를 차지할 전망이다.

허무열 연구원은 "올해 OLED 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에서 LCD를 추월하는 첫 해가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까지 매출 기준으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시장에서 55%였는데 올해는 이것이 역전돼 OLED 수요가 LCD를 앞도하는 첫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