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용만 회장, 대한상의 회장 재선출…"민간 싱크탱크 역할 수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개혁 프로세스 확립 필요…상의 연구기능 강화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용만(사진)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23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규제개혁 필요성과 함께 상의의 연구 기능을 강화해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는 관점에서 재조명 해보기를 희망한다"며 "새 시대에 맞게 법과 제도를 바꿈으로써, 더 많은 창의와 도전을 뒷받침해야 할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개혁 프로세스부터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사안 별로 규제를 없애는 동기, 이해관계의 상충과 장애들, 의견 수렴과 토론 등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만들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 나서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변화의 길목마다 기득권이라는 장벽이 대단히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며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기득권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살펴 보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보상을 누리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줄어들 때, 과감한 개혁이 가능해 지고 다이나믹한 기회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가능케 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게 한다는 인식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대한상의는 규제 개혁뿐 아니라 한국 경제를 변화시킬 사회적 동력을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한 상의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치우치지 않은 정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 전망과 국제 현안을 분석하고,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를 진행하는 등 '민간 싱크탱크'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국내에 머물러 있는 시야도 국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남북문제에 대한 이해도 감상적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한의 변화와 주변국과의 관계 등을 냉철한 시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2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21일에는 23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 7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