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삼성 금융계열사 평균 연봉 1억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4:00

증권 제외 4개 금융사,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 1억이상
생명·화재·카드 임원은 장기성과 인센티브도 크게 증액

[뉴스핌=박미리 기자] 생명, 화재, 카드, 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지난해 1억원을 돌파했다. 대부분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해 매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일부 계열사 임원들은 3년마다 분할 지급되는 장기성과 인센티브까지 받아 주머니가 더욱 두둑해졌다. 장기성과 인센티브는 첫해에 40%가 지급된다.

19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공시한 지난해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었다. 삼성증권은 삼성 금융계열사 중 임직원 평균 보수가 960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지 못했다.  

임직원 평균 보수는 삼성자산운용이 1억1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 1억600만원, 삼성생명 1억400만원, 삼성화재 1억200만원 순이다. 삼성자산운용(2016년 1억2600만원)을 제외한 3사는 2016년 임직원 평균 보수가 9700만~9800만원으로 1억원에 못미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년 임금이 오르는 데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이 받는 성과급도 전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도 "지난해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임직원 평균 보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매년 고정적으로 받고 있는 보수 항목은 크게 기본급과 성과급(OPI·구 PS)으로 나뉜다. 

매년 초 지급되는 OPI는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을 주는 제도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건전성 등 재무지표와 금융감독원 평가 등 비재무지표를 활용해 회사 전체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자산운용 외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지난해 순이익(개별·별도)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카드는 르노삼성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더해져 순이익이 3849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하락해 순이익(9564억원)이 13.7% 늘었다. 삼성생명도 파생자산 이익 덕에 순이익(9407억원)이 64.3% 급증했다.

특히 이들 3사의 임원진은 올해 장기성과 인센티브도 크게 증액됐다. 삼성카드는 2억원에서 52억원, 삼성생명은 26억원에서 81억원, 삼성화재 12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었다. 수급자 수는 삼성화재만 57명에서 60명으로 늘고 삼성카드 28명, 삼성생명 65명으로 유지됐다. 

이는 3년 주기로 임원진의 성과를 평가해 분할 지급되는 인센티브로 매년 임직원이 받아드는 기본급, OPI와는 별개다. 지난해에는 2014~2016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나온 첫 해였다. 삼성그룹은 첫 해에 장기성과 인센티브 총액의 40%를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