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컬처톡] 우리도 누군가에겐 슈퍼맨이 될 수 있다…연극 '슈퍼맨닷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위험할 때 어느 순간 다가와 구해주고 어려울 때 도와주더니 심지어 세상을 구하기까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이런 사람을 흔히 '슈퍼맨'이라 부른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슈퍼맨'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연극 '슈퍼맨닷컴'(연출 김형은)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이다. '슈퍼맨닷컴'은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을 배경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인간성의 순수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포함된 극단 소년의 창작 희곡이자 2018년 첫 정기공연이다.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은 사장 태건(이충호), 과장 경수(임동진), 대리 수민(김예진)과 신입사원 동구(이동구) 단 4명의 작은 회사다.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 은별(유정아)만 바라보고 사는 은달(피오)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하루를 털어보내곤 한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리던 사장 태건은 '슈퍼맨닷컴'을 그만 두려 한다. 문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이한솔)를 찾아달라는 할머니(장별)의 부탁을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어릴 적 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찾아간다.

작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잃을 뻔하던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게 되는, 매우 전형적인 스토리 구조를 따른다. 얼핏 단순하지만, 그만큼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었을 고민을 그려 공감을 자아낸다. 전형적임에서 오는 식상함을 현실감과 유쾌함으로 커버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자아내며,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감없이 담긴다.

벌레 잡아주기, 대리출석, 치킨 대신 먹어주기, 프러포즈, 시위, 하객 알바 등의 일거리를 대신하는 대행업체 직원들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해주는 현실, 이로 인해 인간미는 사라지고 진짜보다 가짜가 더 많아지는 세상, 돈이 권력이 된 세태를 꼬집는다. 다만 조금 정리하고 선별했으면 어땠을까. 너무 많은 이야기가 하고 싶어 낸 욕심이 오히려 작품을 산만하게 만들어 아쉬운 부분이다.

가수가 아닌 배우 '표지훈'으로 무대에 오른 피오의 도전은 인상적이다. 앞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국어 교사(연극 '마니토즈')를 연기하던 때와 달리 충청도 사투리를 쓰면서 극의 코미디를 절반 이상 이끌어간다. 어리바리한 포장마차 주인으로 분한 피오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폭소케 한다. 뿐만 아니라 가슴 아픈 가정사로 인한 절절한 감정 연기도 곧잘 소화해낸다. 피오의 색다른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들게 한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된 극단이다. 블락비 피오를 포함해 이충호, 임동진, 이동구, 이한솔 다섯 명의 친구들이 어린 시절 꿈을 현실로 완성했다. 그들의 모습은 '슈퍼맨닷컴'이 주는 메시지와 오버랩되며 관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 연극 '슈퍼맨닷컴'은 오는 4월 8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