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설명회 빠지면 너무 불안"..대기업 공채에 분주해진 대학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LG·SK·CJ·현대 대기업 공채 시작.주요 대학서 설명회
재학생들 취업정보 찾기 분주..졸업자도 모교 다시 찾아

[뉴스핌=박진범 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학가가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LG·SK 등 대기업들이 전국 주요 지역 대학에서 채용설명회 열면서 취직에 목마른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13일 대학들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5일부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을 돌면서 재학생 및 졸업자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LG와 CJ, SK 등도 3월 개강 시즌을 맞아 설명회·상담회를 열고 인재 잡기에 나섰다.

삼성은 SI업체인 삼성SDS가 13일 중앙대·건국대에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연세대, 메모리사업부는 전남대를 찾아 취업설명회를 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북대에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삼성전자TP센터(중앙대·건국대), 삼성SDS(서울대·성균관대), 15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한양대·전북대), 삼성전기(연세대·충북대), 삼성SDS(연세대), 삼성물산(서울대), 삼성전자(동국대), 16일에는 삼성물산(성균관대)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LG 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상반기 직원 채용을 위해 대학 채용설명회를 연다. 13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대, LG화학은 동국대, LG상사는 성균관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후 일정은 14일 LG전자(서울대·중앙대·건국대), LG하우시스(전남대), LG상사(연세대), 15일 LG전자(홍익대·동국대) 순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 CJ그룹은 지난 6일 건국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일정은 13일 CJ그룹(중앙대·경북대), 14일 CJ제일제당(서울대), CJ그룹 및 CGV(연세대), 15일 CJ그룹(성균관대), 16일 CJ그룹(한국외대·충북대)이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대졸 공채에 들어간 범현대가 기업도 대학생 상대 채용설명회를 연다. 13일 현대백화점(동국대), 현대제철(성균관대), 현대오일뱅크(서울대), 14일 현대백화점(한양대), 15일 현대오일뱅크(연세대), 현대백화점(중앙대) 순이다.

SK그룹은 23일까지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C 등에서 신입사원을 SK텔레콤, SK건설, SK브로드밴드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대학교 채용설명회 일정은 13일 SK바이킹챌린지(건국대), 14일 SK텔레콤(성균관대), 16일 SK텔레콤(서울대·성균관대), SK브로브밴드(서울대·성균관대), SK하이닉스(서울대), SK이노베이션(서울대)이다.

현장에서 접한 대학생들은 대부분 취업이 간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균관대 졸업예정자인 유모(25·여)씨는 금융업계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유씨는 "업계에서 남자를 선호한다는 말을 들어서 불안하다"며 "지망 회사 외에도 다른 기업 상담 부스를 찾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을 이미 졸업했지만 설명회를 위해 모교를 다시 찾은 구직자들도 눈에 띄었다.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방모(26)씨는 "학교에서 캠리(캠퍼스리쿠르팅)가 있다고 들었다"며 "취업을 위해 교육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조퇴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남모(27)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남씨는 "채용설명회라도 가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다"며 "현직자들 이야기를 들어야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올해는 꼭 원하는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기업들은 설명회·상담회를 통해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알려준다. 채용 규모, 자격 요건 등을 정확히 알려주고 자소서 작성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학교 현장 면접 발탁시 공채 서류 심사를 면제해주는 캠퍼스리쿠르팅을 통해 우수한 대학생들을 미리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기자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