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블랭크파인 이르면 연말 골드만 수장 사임

기사입력 : 2018년03월10일 04:31

최종수정 : 2018년03월10일 0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비드 솔로몬과 하비 슈워츠 후임 물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 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올해 말 사임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 삭스 CEO <출처=블룸버그>

후임으로는 공동 대표 겸 공동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솔로몬과 하비 슈워츠가 물망에 오른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올해 63세인 블랭크파인 CEO는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격인 월가의 심장부로 평가 받는 골드만 삭스를 약 12년간 이끌었다.

블랭크파인이 연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골드만 삭스는 내년 창립 150주년과 함께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되는 셈이다.

블랭크파인 CEO는 골드만 삭스를 소비자 은행으로 변모시키는 한편 자산운용에 강점을 금융회사로 거듭나게 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트레이딩 부문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한 것도 그가 세운 성과로 꼽힌다.

무엇보다 2008년 금융위기의 파고를 성공적으로 해쳐낸 한편 경쟁 업체에 비해 강한 회복을 이뤘다는 평가를 얻은 그는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등 개인적인 불운을 겪기도 했다.

평범한 우체국 직원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기를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보낸 그는 골드만 삭스에 입사한 뒤 최고경영자까지 승승장구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블랭크파인의 퇴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골드만 삭스 주가는 장중 한 때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1% 이상 상승세를 회복했다.

골드만의 주가는 연초 이후 6.2%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3.6%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한편 이날 소식으로 월가 주요 투자은행(IB)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증폭됐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는 5년 후 물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