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북미대화 4월 제안에 정의용 5월 역제안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20:57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2:50

트럼프, 방미단에 "빨리 만나자" 요청

[뉴스핌=장동진 기자] 청와대가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로 제안한 것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월로 역제안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대화 제안에 '좋다. 만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후 북미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5월로 역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남을 흔쾌히 수락하고 시간까지 언급한 것은 북미대화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정 실장에게 "부탁이 있다. 여기까지 온 김에 한국의 대표들이 직접 오늘의 논의 내용을 한국 대표 이름으로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 실장이 이를 수락,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올해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 실장 등 방미 대표단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도 원래 현지 시각 9일로 조율 중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하루 앞당긴 8일에 만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