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LG 잡아라"..中의 'OLED 공습', 현실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CL·비전옥스, 유비리서치 '올레드 콘퍼런스'서 OLED 전략 공유

[뉴스핌=양태훈 기자]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초대형(11세대) 공장과 높은 생산효율을 갖춘 기술(잉크젯 프린팅)을 무기로, 2년 안에 국내 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7일 중국의 TCL과 비전옥스는 유비산업리서치 주최로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올레드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석,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점 중인 OLED 디스플레이의 본격적인 추격 계획을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발광원인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픽셀(이미지를 형성하는 최소 크기의 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고, 플렉서블(구부렸다 펼 수 있는)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CL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은 UHD를 넘어선 8K 해상도(7680×4320), 플렉서블 등의 차별적인 디자인, 11세대 공장 가동을 통한 OLED TV의 가격인하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TCL은 현재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주력, 이는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향상은 물론 가격을 크게 내릴 수 있는 11세대 공장에 적용이 가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7일 열린 '올레드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석한 TCL이 공개한 OLED 관련 자료. <사진=양태훈 기자>

오는 2020년이면 LG디스플레이의 10.5세대 공장 등이 가동돼 OLED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떨어져 OLED TV와 LCD TV의 가격차이(프리미엄 제품 기준)가 1.4배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인 만큼 11세대 투자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인 것.

TCL은 "OLED TV 가격은 현재 LCD 대비 높지만, 점차 LCD 가격에 근접하고 있다"며 "TCL은 OLED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11세대 이상의 공장 건립이 필수요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수십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이하의 OLED 용액을 분사, 기존 공정(진공증착 방식) 대비 재료효율이 높아 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TCL은 산하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를 통해 2016년 중국 기업 티안마와 주화라는 합작사를 설립, 4.5세대 R&D 파일럿 공장을 만들어 잉크젯 프린팅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비전옥스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플렉서블 OLED 기술을 통한 모바일 시장의 선점을 자신했다. 비전옥스는 2014년 7.6인치 크기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에 성공, 이후 2015년 4.6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2016년 7.2인치 크기의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OLED 개발에 성공하는 등 수십년 동안 플렉서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비전옥스는 "우리는 2020년까지 6~8인치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 이후 2022년까지는 롤러블(둘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까지 완료할 방침"이라며 "올해까지 약 3000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이중 1400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39%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 OLED 디스플레이 업체에 올랐다"며 "중국 쿤산에 위치한 V1 공장(월 1만5000장 생산가능) 외 올해 4분기부터 허베이 구안에 월 3만장을 양산할 수 있는 V2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전옥스가 올레드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밝힌 플렉서블 OLED 개발 계획. <사진=양태훈 기자>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