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안희정 지사가 여비서 직접 임명”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10:07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0:59

남궁영 부지사 긴급 브리핑

[뉴스핌=김홍군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6일 충남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안희정 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 중 (안 지사의)사퇴서가 도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퇴 이후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인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한 김지희씨의 수행비서 임명에 대해서는 “수행비서는 지사께서 임명하는 것이기에 별도의 참모들과 논의해서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가 6일 오전 충청남도 도청 기자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파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다음은 남 부지사의 브리핑 전문이다.

-안 지사는 사퇴는
=사퇴 의사를 밝히셨고 오늘 중으로 사퇴서가 도의회에 제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사퇴서가 수리되면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 진행될 것이다. 사퇴 이후에는 민선7기 지사께서 새로 취임하는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인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 책임지고 이끌고 가겠다.

-수행비서 여성으로 한 것이 사상 처음인데, 왜 그런 결정이 이뤄졌나
=정확하게 모르겠다. 수행비서는 지사께서 임명하는 것이기에 별도의 참모들과 논의해서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사전에 인지 못했나
=저는 못했다

-피해자 보호조치는
=현재 정무직 직원으로 돼 있습니다만 본인 의사에 따라. 일반적인 정무직은 오늘 중으로 사퇴할 것으로 들었다. 그러나 당사자는 본인 의사에 맞춰 조치할 것. 언론인들은 김지은씨 개인 정보 물어보는데 2차 피해 예방하고, 개인정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전혀 말씀드릴 수 없다

-추가피해 정보 없나?
=없다

-SNS에서 묵인했다고하는데 충남도청에서 몰랐나?
=몰랐다

-충남도청 자체 방안은?
=전혀 모르는 사안이기에 그 내용에 대해서 대처할 수는 없고, 또 발생한다면 그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

-피해자 다수 더 있는 거 아닌가
=그건 모르겠다. 파악해서 조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있다면 본인이 밝혀주시길 바란다

-안지사는 언제 발표할건지
=정무부지사 통해 연락하고 있다

-안 지사 소재 파악되나
=저는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측근 수행비서나 통화했을거 아니냐
=정무부지사하고 통화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중으로 사퇴 할 것이고 정무부지사 포함한 정무직 직원 모두 사퇴할 것이다.

-총 몇 명인가
=인원은 따져봐야 된다. 정확히 기억하진 못한다.

-예견됐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왜 묵과했나, 자치국장 비서실장한테도 여자 비서 채용한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우리 도정에서 같이 근무한 분이 아니고 캠프에서 일하다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 내막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안 지사 해외출장 문제 제기할 때 도정에서 막으려고했는지?
=스위스나 호주든 도지사로서 공식업무 수행차 가는 것이기에 막지 않은 것이다. 가서 그런 일 있었다는 거는 전혀 알지 못했다.

-김지은씨가 추가피해자 있다고 한 건 정무쪽에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쪽 부분 조사하면 안되나
=정확하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 전문가랑 상의해야..

-권한대행 체제 정확히 언제부터
=오늘 사퇴서 수리되면. 의회서 수리되면 사퇴되는 것. 장관께 보고 드리고 즉시 권한대행체제 들어간다.

-정무부지사가 사직서 제출하면 후임?
=후임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없는 상태로 갈 것. 7기까지 3~4개월 제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추가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