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30' 첫 차로 완벽 'K3'…연비‧자율주행 기능도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3월03일 10:35

최종수정 : 2018년03월03일 10:35

고성능차 착각 드는 완벽한 퍼포먼스
경쟁력 있는 가격에 2030대 소비층 공략 기대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K3이 6년만에 완전히 거듭 거듭났다.  소비자들의 최신 기호를 반영하고 최첨단 신기술을 대거 투입하는 등 가히 '환골탈태'라는 평가를 들을 만하다.

서울 가양동에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까지 왕복 160㎞ 주행한 K3 시승회에는 차도 차지만 소비층에 맞게 젊은 기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기아자동차 올뉴K3.<사진=전민준 기자>


이번 신형 K3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온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볼륨감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내장 디자인에서 K3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기존 K3의 다이내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했다”며  새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아자동차 올뉴K3.<사진=전민준 기자>

신형 K3는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과 후면에서도 역동성이 드러난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 이미지를 입혔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면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자동차에 있어 디자인은 기능적인 면과 디자인 미적 가치를 담고 있어 상당히 중요한데 신형 K3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정체성을 반영한 듯 했다.

기아자동차 올뉴K3.<사진=전민준 기자>

기아차가 신형 K3를 출시하면서 가장 자신감을 보인 대목은 주행 성능이다.

이번 시승회 구간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출발해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까지 가는 왕복 160㎞ 코스로 80% 정도 고속주행 코스다. 신형 K3의 주행모드(에코-스포츠-컴포트-스마트)와 반자율주행 성능을 경험해 보기에 충분했다. 시승차량은 최고급 트림의 풀옵션차량으로 차량 가격만 2585만원이다.

시동을 켜고 곧바로 속력을 올려보니, 뛰어난 정숙성과 치고 나가는 느낌이 안정적이었다. 곧바로 정지 신호등을 만나 멈춰야 했지만 500m 남짓한 주행거리로도 신형 K3의 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부풀어 올랐다.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오르니 진가를 곧바로 발휘한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도 헛도는 느낌 없이 그대로 나가고, 앞 차와 거리가 가까워져 브레이크를 밟아도 밀림 없이 운전자가 의도한 거리에  멈춰 선다. 특히 낮게 깔려 가면서 속도를 내는 느낌은 고성능차를 탄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기아자동차 올뉴K3.<사진=전민준 기자>

K3는 최고 123마력, 최대 15.7㎏·m. 다른 준중형차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폭발적 주행감을 주는 건 구형의 GDI 직분사 엔진을 버리고 MPI 엔진을 택한 것과 새로운 CVT 변속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는 나지 않고 엔진회전수만 높아지는 문제를 K3는 철저히 배격했다.

단 아쉬운 점은 드라이빙 모드에 따른 차별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 스마트와 에코는 비슷했고, 컴포트와 스포츠모드가 비슷했다.

신형 K3의 또 다른 장점은 반자율주행 기능이다. 동급 최초로 적용한 것.

신형 K3는 전방충돌보조(FCA)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차선이탈방지 보조(LKA)와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을 포함한 안전품목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운영한다.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앞차와 간격을 알아서 조절하고, 직진 구간에선 차선도 잘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연비. 기자가 탄 차는 15.6㎞/L를 기록했지만, 20.0㎞/L를 넘은 차량도 수두룩했다. 기아차가 발표한 K3 공식 연비는 리터당 15.2㎞(15인치 타이어 기준)이고,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시승 차량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1㎞다. 교통 흐름이 원활한 고속화 구간에선 ℓ당 16~17㎞의 효율을 어렵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기아차 K3는 디자인과 상품성, 달리기 실력까지 모든 부분에서 확실한 변화를 거쳤다. 준중형세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이제 K3를 우선 순위에 두고 아반떼와 고민할 것 같다. 신형 K3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기아자동차 올뉴K3.<사진=전민준 기자>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