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이상훈 대표 “가격 낮추고 효율 높인 음극재 생산...글로벌 나간다 ”

기사입력 : 2018년02월26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6:26

더블유에프엠, 日신네츠와 어깨 나란히 할 기술 보유
실리콘산화물(SiOx) 기반 음극소재 생산..2차전지 배터리 시장 공략

[뉴스핌=최주은 기자] “에듀박스에서 에이원앤, 그리고 작년 말 더블유에프엠으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글로벌 소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올해는 고유 사업분야였던 교육부문과 배터리 사업 비중이 절반씩 균형을 맞추겠지만 앞으로는 배터리사업 비중이 월등하게 많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이사

더블유에프엠은 실리콘산화물(SiOx) 기반 음극소재를 생산한다. 현재 널리 쓰이는 흑연 기반 음극소재보다 단위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용량이 네 배 이상 크다. 배터리부문 사업 비중이 커지는 것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신네츠는 세계 시장에서 음극제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매출 규모만 1조3000억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배터리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정리중이다. 간식사업 ‘쌀눈’을 40억원대에 매각할 계획이다. 작년엔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을 77억원에 팔았다.

이 자금으로 공장을 짓고 설비시설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1일 전북 군산에서 음극재 생산 공장을 위한 설비를 마쳤다. 이번에 준공된 군산 제1공장은 면적 6444㎡(약 2000평) 규모다. 더블유에프엠은 일단 50t(연간 생산량 기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뒤 점차 설비를 늘려 150t, 올해까지 700t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모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에프엠 군산 제1양산공장 <사진=최주은 기자>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배터리를 개발,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상훈 대표는 “음극소재에서 SiOx가 필요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며 “저가 고용량의 배터리가 개발되면 이 시장은 10~15배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일본 신네츠 특허와 관계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경쟁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네츠가 고온에서 열처리해 음극재를 생산하는 것과 달리 더블유에프엠은 상온에서 음극제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이는 제조 단가를 절반으로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신네츠가 스마트폰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더블유에프엠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 100%, 글로벌 자동차 부문 시장 점유율 25%가 될 것”이라며 “매출 목표는 올해 약 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음극재 생산을 위한 경쟁업체가 늘어나는 데 대해 “특허 등록이 돼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실리콘산화물(SiOx) 복합 소재 다음으로 ‘고체 전해질’ 특허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끝났다.

이상훈 대표는 “배터리 사업을 포함해 기업들이 4차 산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