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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선박 해상 밀거래 日 보도에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09:04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09:04

"중국은 유엔 결의안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 선박이 유엔의 제재를 받은 북한과 해상 밀거래를 했다는 일본의 보도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6일 북한 선박으로 보이는 유조선이 중국 국적으로 의심되는 소형선박과 동중국해 상에서 환적을 시도하는 장면 <사진=NHK>

일본 자위대는 지난 20일 동중국해에서 북한 국기를 한 유조선과 중국 한자로 쓰인 작은 유조선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은 중국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금지된 선박 간 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하고 다른 국가들과 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말했다.

북한은 작년에 수십 발의 미사일 발사와 여섯 번째이자 가장 큰 핵 실험을 감행하면서 미국과 대응하는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일본의 보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일 뉴스 브리핑에서 "조사 중"이라며 당국은 유엔 결의안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고 국제적 책임을 떠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은 유엔 결의안에 역행하는 북한과 해상 거래를 분명히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모든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하지만 미국, 한국, 일본 정부는 여전히 허점이 있다며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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