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21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2417.73으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04.02까지 떨어졌다가 이내 반등했다. 이후 강보합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보다 14.53포인트 오른 2429.65에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11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개인은 73억원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5%), 서비스업(1.74%), 음식료업(1.72%), 보험(1.51%)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1.50%), 건설업(-0.95%), 전기가스업(-0.1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85%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현대차(4.23%), 네이버(3.22%), 셀트리온(1.15%)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5%), 포스코(-0.14%), KB금융(-1.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반도체주와 자동차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외국인의 삼성전자 팔자로 지수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7포인트 상승한 875.5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63억원, 726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개인은 198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가 4.24% 상승했다. 이밖에 숙박·음식(3.34%), 광업(3.07%) 등도 올랐으며 농립업(-1.02%), 운송(-0.5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신라젠(4.29%), SK머티리얼즈(3.23%)가 두드러지게 올랐으며 네이처셀(-3.50%), 스튜디오드래곤(-2.06%)는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