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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MBC PD들의 맞대결…연극 '쥐덫' vs '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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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전 MBC PD 선후배가 연극 무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연극 '쥐덫'과 '미저리'의 연출 정세호 감독과 황인뢰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MBC탤런트극단 대표이자 연극 '쥐덫'의 연출 정세호(왼)와 연극 '미저리'의 연출 황인뢰 <사진=뉴스핌DB>

◆ MBC 선후배 출신…같은 듯 다른 행보
정세호 감독은 황인뢰 감독의 후배로, 지난 1일 연극 '쥐덫'이 시작한 후 9일 연극 '미저리'가 개막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정세호 감독은 "나는 경쟁주의자다. (황인뢰) 선배와 내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게 참 좋은 것 같다. 경쟁이 없으면 아무도 발전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정세호 감독은 지난해 창단한 MBC탤런트 극단의 대표를 맡으며 창단 첫 기념 공연극 '쥐덫'의 연출을 맡았다. MBC 드라마 '산바람' 'M' '짝' '이혼하지 않는 이유' '간이역' 등을 연출했던 그는 이후 SBS 드라마 '홍길동' '청춘의 덫' '경찰특공대'과 MBC 드라마 '겨울새' '내인생의 황금기'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다. 정 감독은 MBC탤런트극단 회장 윤철형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됐다.

연극 '미저리'의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은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당신' '연애의 기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궁S'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 JTBC '러브 어게인', SBS '심야식당' 등을 연출했다. 연극 연출이 처음인 정세호 감독과 달리 황인뢰 감독은 연극 '불 좀 꺼주세요' '졸업', 뮤지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드록 카페' 등을 연출해왔다.

배우 양희경(왼쪽부터), 이호준, 윤순홍, 박형준, 임채원, 이정화, 정예훈, 장보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SH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쥐덫’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PD 시절 인연이 빛을 발하다…캐스팅의 위엄
정세호 감독이 MBC탤런트극단 대표직을 수락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최완규 작가를 섭외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1996년 드라마 '간이역'으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허준' '상도' '올인' '주몽' '아이리스' '빛과 그림자' '옥중화'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낸 최완규 작가는 연극 '쥐덫'의 각색을 맡았다. 배우 양희경의 캐스팅도 신의 한 수. 덕분에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

연극 '미저리'는 배우 김상중의 18년만의 무대 복귀작이자 배우 김승우의 첫 연극 무대 데뷔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모두 황인뢰 감독과 인연이 깊다. 김상중은 1994년 드라마 '천국의 나그네'에서, 김승우는 1995년 드라마 '연애의 기초'에서 황 감독과 함께 했다. 김상중은 "영상의 서정미로 유명하신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하신다기에 굉장히 섬세하고 재밌는 작품이 될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절 드라마에 데뷔시켜준 감독님이라 전화를 끊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건명(왼쪽부터), 김상중, 김승우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수습기자 deepblue@

◆ 연극 '쥐덫' vs '미저리'
연극 '쥐덫'은 영국의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1947년 BBC라디오 드라마 극본으로 쓴 '세 마리의 눈 먼 생쥐(Three Blind Mice)'가 원작으로, 1952년 영국에서 공연된 뒤 세계 최장의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몰리, 자일즈 부부가 새롭게 게스트하우스를 개업하고 폭설로 발이 묶인 가운데, 투숙객 미쎄스 보일, 크리스토퍼 렌, 케이스 웰, 메카프 소령, 파라비치니와 살인 용의자를 찾으러 온 트로터 형사가 펼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오는 3월 25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미저리'는 인기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브로드웨이 최초 서스펜스 스릴러로, 스티븐 킹의 동명 원작 소설과 영화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유명 소설가 '폴' 역은 배우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그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은 배우 길해연, 고수희, 이지하가 캐스팅 됐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보안관 '버스터' 역은 배우 고인배가 맡는다.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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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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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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