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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롯데] 황각규 비상경영위 진두 지휘... “경영 공백 막아야”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3:54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3:54

황 부회장 주축, 4개 BU 부회장 비상경영위 구성
비상경영위 부회장들, 신동빈 회장 수감 첫날 면회

[뉴스핌=박효주 기자]신동빈 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 사태애 롯데그룹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황 부회장 주재로 늦은 밤까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위원회를 결성 가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상황 탓에 당초 설 연휴 휴무일로 정했던 이날도 주요 임직원이 모두 출근했다. 롯데 내부 분위기 역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한 롯데 직원은 “20년간 회사에서 근무해왔지만 이러한 막막한 사태는 처음 겪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황 부회장을 주축으로 4개 BU부회장단(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구성했다.

롯데는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경영위를 이끄는 황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며 ‘롯데의 2인자’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황 부회장은 롯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던 정책본부를 지휘하며 그룹 전반의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했고, 신설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을 도맡아 경영 공백을 메우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신 회장을 면회하기도 했다. 황 부회장을 비롯해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부회장), 송용덕 호텔BU장(부회장) 등 그룹 부회장단과 변호인단은 10여분 간 신 회장과 짧은 접견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ㆍ고용 확대 등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스럽다”며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을 안심시키겠다”고 말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사진=롯데그룹>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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