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식고수] 하루 1천만원 버는 단타왕 '고명환', 그만의 디테일 투자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금은 100억대 자산...세 번 깡통, 자살 시도도"
"주식보유 리스크 싫어..수익 모두 인출"

[뉴스핌=김양섭 기자] ‘수급단타왕’. 별칭에서 알 수 있듯 고명환 씨는 오로지 '단타'만 한다. 하루 ‘단타’로 수년째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뷰했던 대부분의 ‘주식고수’들이 가치투자를 추구했던 것과는 정반대다. 세 번 깡통을 차고 수차례 자살까지 생각했던 1983년생(36세) 주식고수 고명환 씨를 인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슈퍼개미 고명환 /김학선 기자 yooksa@

그는 ‘투자’보다는 ‘트레이딩’으로 주식판에서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본인은 주식 보유에 대한 리스크를 너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버는 돈은 모두 그날 연계 은행 계좌로 인출한다. 유일한 보유 종목은 종가 베팅(장이 끝날 때 다음날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이마저도 이튿날 다 정리한다. 현재 운용금액은 4억원. 수익 목표는 ‘하루 1000만원 이상’이다. 지금까지 한 달에 가장 많이 번 금액은 5억원 정도라고 했다. 하루에 1억원 넘게 손실이 난 적도 있다고 했다.

“처음엔 100만원만 손실 나도 벌벌 떨었는데 지금은 1000만원 넘는 손절에도 익숙하다. 그래도 손절 금액이 5000만원을 넘으면 아직도 마인드 컨트롤이 쉽진 않다.”

다만 그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한 2013년부터는 월 기준 손실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돈을 꾸준히 벌기 시작한 지가 4년 이상 된 셈이다. 늘어난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돌려놓았다. 강원도 원주와 평창에 땅을 사놓았고, 인천 청라에 아파트도 갖고 있다. 요즘은 인천 영종도 땅 투자를 알아보는 중이란다.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장기보유 자산으로는 부동산을 선호한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고씨는 어떻게 주식판에 들어오게 됐을까.

그는 주식투자와는 거리가 먼 격투기 선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격투기를 했다. 비교적 잘나가는 선수였지만 군대를 다녀온 뒤 선수 생활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돈도 필요했다. 그는 "집이 그렇게 잘사는 편이 아니었다. 집에 계속 손 벌리기도 좀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고 취직을 했다"고 말했다.

조그만 건설사에서 2년, 대한통운에서 2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다. 주식과의 인연은 직장 상사가 알려준 '작전주'에서 시작됐다.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수개월 만에 1억5000만원이 됐다. 당장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았다. 당시 그는 조그만 빌라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는데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아내의 말이 계속 머리를 맴돌았다. 월급을 15년 정도 차곡차곡 모아야 겨우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래서 회사를 나와 '신세계'에 뛰어들었다. 시련의 서막이었다.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이 깡통을 차듯 그도 여러 번 깡통을 경험했다. 전업한 지 반년 만에 첫 깡통을 찼다. 2억원 정도를 날렸다. 빌린 돈까지 합친 전 재산이었다. 카드빚 돌려막기가 시작됐다. 그래도 주식을 그만둘 순 없었다.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식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현상 유지를 하던 차에 2012년 대선 테마주를 타게 됐고 단숨에 2500만원이 1억원까지 불었다. 장기투자 모드로 돌입했다. 하지만 1억원은 다시 1000만원이 됐다.

결국 빚에 쪼들리며 처가살이까지 했다. 당시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신용불량자가 돼 있었고, ‘주식 폐인’이라는 주변 시선에 사람 만나는 걸 피했다. 아파트 21층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는 없었다. “뛰어내릴 생각을 몇 번 했는데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딸이 태어나면서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어차피 주식을 통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나가 빌려준 3000만원으로 다시 시작했다. 일단 밀린 빚 500만원을 갚고 2500만원을 종잣돈으로 삼았다. 꾸준히 수익이 나기 시작한 시점은 2014년 3월경. 그렇게 꾸준히 벌기 전까지 그는 세 번 깡통을 차고 3억원 정도를 탕진했다.

“한 달에 2000만~3000만원씩 수익이 나는 구간이 1년 정도 지속되다 보니 ‘이렇게 하면 된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그는 꾸준히 돈을 벌고 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수급 상황이다. 세력들이 매매를 할 때는 어느 정도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증시 주변 현황을 챙기긴 하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다.

"큰 세력은 자신들이 빠질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먹을 자리를 주게 돼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설명하기 힘든 '동물적 감각' 역시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매매 방법을 똑같이 가르쳐줘도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손절해야 할지, 더 담아야 할지, 이익실현을 해야 할지 시시각각 변화에 따른 상황 판단은 사실상 감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금까지 매매한 횟수가 몇만 번은 될 것 같다. 표현할 수 없는 ‘감각’ 같은 게 있다"고 했다.

그의 투자 원칙을 살펴보자. △손실 나면 -2% 내에서 칼손절.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 △음봉매수 때는 분할매수, 수급이 확인된 양봉매수는 시장가 매수 △수급이 확인되고 기업분석을 마친 종목만 거래한다. △2%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삼는다. △외인, 기관 수급이 들어오는 시장 주도주 위주로만 매매한다. △실체 없는 테마주와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종목은 배제한다. △저평가된 흑자기업·턴어라운드 종목에 대한 투자를 지향한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성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종목을 거래한다. △거래량, 거래대금 상위업체를 공략하며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매매한다. △급등주, 작전주, 뇌동매매, 충동매매, 미수, 상따(상한가 추종매수), 하따(하한가 풀릴 때 매수)를 안 한다. △한 종목당 5억원 이상 몰빵 베팅을 하지 않는다 등이 주요 원칙이다.

손실이 2%가 넘어가면 기계적으로 손절매한다. 음봉(장 시작가격보다 현재가격이 낮은 경우)에는 어디가 바닥일지 몰라 분할매수에 나서고, 양봉(장 시작가격보다 현재가격이 높은 경우)에는 시장가로 매수한다. 그는 "시장가로 매수하지 않을 경우 체결이 안 되고 올라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 한 종목에 수억원을 넣었다 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만 매매한다. 한 종목당 5억원 이상 베팅하지 말자는 원칙도 이런 차원에서다. 그는 “너무 많이 들어가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고 했다. 2%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너무 수익 목표를 크게 세우는 욕심을 버리자는 취지다. 단타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풍부한 우량주에 대한 단타를 많이 한다. 적자 상태의 테마주, 작전주 등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는 “수억원이 들어갔다 나오는 게 티가 안 날 정도의 유동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가지 원칙을 세워놓았지만 그는 무엇보다 '유연한 대응'을 중시했다. 그는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잘 무너지는 것 같다. 항상 시장이 답인데 본인의 이론과 맞지 않으면 당황하고 고집을 부린다. 고집과 아집은 실패로 귀결된다. 악재를 시장이 호재로 받아들이면 호재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유연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주식은 똑똑한 사람보다는 눈치 빠른 사람이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00억원대 자산가지만 현재 주식운용 금액은 4억원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금액을 쉽게 늘리지도 않는다. 신용매수도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4억원보다는 운융 규모가 크다. 물론 신용매매 역시 당일 매수, 당일 매도다. 그는 “운용액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최근 늘린 것”이라면서 “익숙해지면 천천히 금액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초보 투자자들이 고수를 따라 한다면서 섣불리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고수들은 대부분 실패를 겪어본 사람들”이라면서 “100만원을 1억원처럼 운용해서 1년 이상 꾸준히 수익이 나는지 스스로 테스트해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 전쟁터에 진입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슈퍼개미 고명환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