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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X아시프 칸이 평창에 세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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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외관 <사진=신경섭>

[뉴스핌=이현경 기자] 평창이 우주를 담았다. 현대자동차와 건축가 아시프 칸이 평창올림픽파크에 우주를 그대로 옮겨왔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아시프 칸(Asifan Khan, 39)이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가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동안 수소전기차와 그 연료인 수소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성화한 작품을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 차량 전시 위주의 홍보관을 만드는 대신 브랜드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를 형상화한 체험관을 구성했다.

1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건축가 아시프 칸,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웍스 지성원 실장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내부 <사진=신경섭>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현대차 파빌리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국가적 행사이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현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올림픽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기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부사장은 현대의 지향점과 함께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을 상품(자동차) 중심이 아닌 미술 작품으로 세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희 브랜드가 지향하는 '모던 프리미엄 익스피어런스(Modern Premium Experience)'와 부합한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기술만 강조할 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기술을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 예술과 아트를 결합한 형태로 고객, 관람객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체험관 파빌리온을 수소, 물, 에너지, 기술, 인간의 미래 등 주제를 담은 아시프 칸의 신작들로 채웠다.

건물 외관은 어둠에서 빛이 반짝이는 모습의 형태다. 건축 면적 1,225m2 (약 370평), 높이 10m 규모의 ‘파빌리온’은 외벽 4개면이 우주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파사드 작품 '유니버스(Universe)'로 시작한다.

아시프 칸은 수소를 어떻게 표현할 지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수소는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수소가 태초에는 우주와 모든 생명의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착안했고 그는 '우주'를 표현하고 싶었다. 아시프 칸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둡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새까만 바탕 위에 얇은 LED 기둥 1946개를 꽂아 허공을 향해 솟아있는 모습을 만들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우주에 떠있는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건축가 아시프 칸,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웍스 지성원 실장(왼쪽부터) <사진=이현경 기자>

어둠을 표현하기 위해 아시프 칸은 특수한 연료인 '벤타블랙(ventablack) VBx 2'를 사용했다. 이는 빛을 99%로 흡수해서 아주 어둡게 보이는 소재다. 이 덕에 마치 우주를 관측하는 위치에 따라 별이 달라 보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시프 칸은 "처음에 이 재료를 현대에 보여줬을 때만 해도 이 건물 전체를 감쌀 수 있다는 걸 상상 못했다. 벤타블랙 VBx 2는 건축 재료가 아니기 때문이자. 하지만 현실로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서 가장 검은 건물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멀리서 보면 마치 검정 블랙홀 안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두운 우주의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모두 두 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는데, 메인은 '워터(Water)'라는 이름의 실내 전시실이다.

미래 사회, 미래 모빌리티의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에는 사방과 천장, 바닥이 모두 새하얗다. 이는 2만5000개의 물방울이 센서에 의해 수백미터의 대리석 수로 따라 움직이고 있다. 물방울은 초속 1m의 빠른 속도로 움직여 커다란 호수에 모여들고 사라지기를 4분마다 반복한다.

아시프 칸은 "내부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하얀색을 보면서 침착해진다. 이 모든 수소 전기차의 사이클 중 하나인 물이 돌아오는 과정을 파빌리온 워터관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물방울은 개개인이 가진 열정과 목표를 표현한다고 보면된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사회의 모태가 되는 씨앗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관객들은 입장 시 제공되는 작은 컵으로 전시장 맨 앞의 물을 옮겨 수로에 붓는 것으로 경험을 시작하고, 바람이 나오는 구멍 위에 손을 대 수로에 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 아시프 칸은 “관객이 몸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함께 체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배우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현대차 파빌리온의 경우 역시, 수소전기차와 그 핵심인 수소에너지가 가져올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라고 전했다.

하이드로젠과 연료 전지의 방 <사진=신경섭>

'워터(Water)'옆 전시실은 4개의 각각 다른 소재와 감각적인 색으로 구성된 '하이드로젠(Hydrogen)'으로, 수소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의 배출까지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4단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개의 방은 각각 태양에너지, 물의 전기분해, 연료전지, 깨끗한 물을 상징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창의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사고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를 접했을 때 풍요롭고 가치 있는 삶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파빌리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9일~25일, 패럴림픽 기간인 3월9일~18일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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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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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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