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다크호스' 컬링서 첫 승전보..평창올림픽 열기 '후끈'(종합)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6:29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막 D-1..컬링 혼성 '장혜지·이기정' 공식 첫승
북한 선수단 입촌..삼지연관현악단 공연도 관심
노로바이러스 기승으로 보건당국은 비상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평창올림픽 현장은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이 이날 오전 강릉선수촌에 들어왔다. 현장에는 인공기가 올림픽기와 함께 걸렸다.

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총 46명 규모다. 이중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각 3명,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각 2명이다.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앞두고 북한 선수단이 들어서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입촌식에는 약 30명이 참석했다. 원 장은 김기훈 선수촌장의 안내로 휴전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 선수단 원길우'라고 썼다.

지난 7일 남한땅을 밞은 북한 응원단 중 80여명이 축하공연을 벌였다. 응원단은 '반갑습니다', '아리랑', '옹헤야' 등 5곡을 연주하고 선수촌 국기광장을 빠져나갔다. 우리측도 취타대행진, B보잉,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한다.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은 2002년 8월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 6개월만이다.

삼지연관현악단은 1시간 30분 동안 북한노래와 한국 가요, 외국곡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선희의 'J에게',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컬링 혼성경기서 첫 승전보..메달사냥 본격화

선수들의 메달 사냥도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이 이번 대회 첫 공식경기로 열렸다.

1차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등 8개팀이 출전했다. 한국의 첫 상대는 핀란드였다. 

한국팀(장혜지, 이기정)은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와 토미 란타마키를 9대 4로 누르며 첫 승을 거 뒀다. 한국팀은이날 오후 8시 5분 중국(왕루이, 바더신)과 2차전에 나선다.

이기정, 장예지 혼성조가 컬ㅇ링 믹스더블 경기에서 대한민국 평창 동계 올림픽 첫승을 합작했다. <사진= 뉴시스>

피겨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이날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공식훈련을 가졌다. 이들은 '아리랑'에 맞춰 프리댄스 연기를 점검했다.

한편, 성화는 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인 강릉시를 돈다. 오전 9시 12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강릉시내 13개 지역을 거쳐 강릉시청 임영대종각 공원에 도착한다.

경포해변에서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렸던 에릭 베어하임-김문숙씨 부부가 자전거 봉송에 나섰다.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풍물놀이와 어린이합창단 공연도 열렸다.

강릉 성화봉송 주요 주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텔과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기업 CEO, 위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피겨 국가대표 임은수와 김예림,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씨 등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가 현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현재 확진자 86명이 발생했다.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종사자 2명, 평창조직위 보안요원 58명, 오대산청소년수련관 교육생 3명, 경찰관 12명, 숙소 종사자 7명, 기자 4명 등이 감염됐다.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대표팀 선수들의 입촌식을 앞두고 북한 응원단이 들어서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