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과장님 대신 'OO님'" 소통위해 서열없애는 수입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O와의 소통도 가능,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확산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에 '호칭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기업만의 특성인 서열문화를 없애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다.

아우디폭스바겐 로고.<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7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적으로 대리·과장 등 기존 직책 대신 이름 바로 뒤에 '님'을 붙여 호칭하는 직급통일화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직급을 없애는 추세인데다, 독일 본사나 직원간 교류 시 서열로 인해 자유로운 소통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기업과 마찬가지로 대리ㆍ과장ㆍ차장ㆍ부장 등 4단계의 직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는 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척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EQ' 브랜드를 전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의 경우는 직급통일화를 줄곧 고민하다 지난해 8월 도입했다. 그간 사용하던 대리ㆍ과장ㆍ차장ㆍ부장 등 4단계의 직급을 버리고 대신 ‘oo님’ 호칭을 사용키로 한 것이다.

벤츠코리아의 직급통일화 작업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CEO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2015년 벤츠코리아에 부임한 실라키스 CEO는 자동차업계에서 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좋아하는 ‘소통왕’ 통한다.

특히 그는 직원 간뿐만 아니라 CEO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월 1~2회정도 CEO와의 커피타임을 진행하고, 본인이 휴가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울 때에는 임직원들에게 집무실을 흔쾌히 내주는 등의 독특한 행보도 보이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08년부터 부장, 차장, 과장, 대리 등 직급을 모두 없애고 임원을 제외한 모든 사원 직급을 매니저로 통일했다. 수입차 업계 중엔 가장 먼저 시도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직급이 있을 때는 타 부서에 연락해서 간단한 문의를 하는 것조차 어려웠다”며 “하지만 매니저로 통일된 후에는 좀 더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고, 직원간 소통 자리도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체들의 직급통일화 움직임은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한 조직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사실 국내 자동차산업은 타 산업보다는 상명하복이 중시되는 등 다소 경직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런 경직된 문화 때문에 국내 자동차 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인공지능 등 점점 능동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아직까지 경직된 업무와 사고를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며 “수입차 한국 법인들도 국내 자동차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많이 채용돼 있어서 그런지 자유로운 글로벌 본사와는 분위기가 다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스갯소리지만, 외국인 CEO나 임원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직급을 외우는 것이라고 한다”며 ”앞으로 직급이 없어지게 되면 직원 뿐만아니라 CEO와의 소통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